반정부 시위 지지한 이란 국민 여배우 '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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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 구금됐던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국영통신 ILNA는 이날 알리두스티의 변호인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7일 구금됐던 그녀가 보석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 시민들은 지난해 9월 16일 마하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후 의문사하자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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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했다 구금됐던 여배우 타라네 알리두스티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국영통신 ILNA는 이날 알리두스티의 변호인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7일 구금됐던 그녀가 보석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알리두스티는 2017년 아카데미상을 받은 영화 '세일즈맨'의 주연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히잡을 쓰지 않고 반정부 시위 구호인 '여성, 삶, 자유'를 적은 표지판을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 사진이 SNS에서 확산했고, 결국 악명 높은 이란 에빈 감옥에 수감됐다.
앞서 이란 시민들은 지난해 9월 16일 마하사 아미니(22)가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된 이후 의문사하자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시아파가 정권을 잡은 이후 발생한 가장 큰 반정부 시위 중 하나다.
이란은 현재까지 시위에 참여한 시민 2명을 사형에 처했다. 이란인권단체는 구금된 최소 100명이 사형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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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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