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가치 있게 만드는 교양이라는 마법"…'빌둥' [신간]

김정한 기자 2023. 1. 5. 09: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빌둥'은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남긴 지혜가 우리 인생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교양을 쌓는 과정은 인생을 잘 살아내려고 세상을 더욱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나' 하나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는 여정이라는 것이다.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치열하게 삶의 문제를 고민해온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들의 작품은,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마다 반드시 우리에게 답을 찾아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둥(다산북스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빌둥'은 위대한 사상가와 예술가들이 작품 속에 남긴 지혜가 우리 인생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 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그 여정의 끝에는, 내 안에 숨어 있던 자유를 찾고, '나'라는 이름으로 고유한 삶의 궤적을 그려갈 숭고한 아름다움이 기다리고 있다.

문학과 예술 작품, 역사, 과학, 철학은 마치 좋은 영혼들로 이루어진 구름처럼 우리를 감싸고 있다. 교양을 갖췄다는 말은 좋은 영혼이 우리에게 말을 걸어 우리를 돕는 마법의 주문을 안다는 뜻이다.

저자는 교양이 필요한 이유를 아주 단순하게 정의한다. 교양을 쌓는 과정은 인생을 잘 살아내려고 세상을 더욱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나' 하나만은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는 여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이 말하는 교양은 단지 지식을 늘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미 수 세기 전부터 치열하게 삶의 문제를 고민해온 철학자, 문학가, 예술가들의 작품은, 인생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는 순간마다 반드시 우리에게 답을 찾아준다.

'교양을 쌓는다'는 말에는 무지, 편협함, 편견을 극복할 기회를 얻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유행, 다수의 의견, 그저 여론을 따라가는 태도에도 일정한 거리를 둘 수 있게 해준다. 외부의 결정에 좌우된다거나 억압받는다고 느끼지 않는 삶은 자유롭다.

이 책에는 데이터 홍수에 시달리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모든 지혜가 담겼다. 기본과 상식, 정의가 흔들리는 세상에서 앞서간 시대의 지성들이 켜놓은 상냥한 등불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필요한 답을 들려준다.

◇ 빌둥/ 얀 로스 글/박은결 번역/ 다산북스/ 1만8000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