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위 DB 이상범 감독 자진 사퇴…성적 부진·건강 문제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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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54) 원주 DB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DB 구단은 5일 "이 감독이 지난달 31일 사임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진 이 감독은 개인 건강상 문제를 더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감독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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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상범(54) 원주 DB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DB 구단은 5일 "이 감독이 지난달 31일 사임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전 간판 스타 허웅을 전주 KCC로 떠나 보낸 DB는 그 공백을 제대로 메꾸지 못하며 9위로 처져 있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진 이 감독은 개인 건강상 문제를 더해 구단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 이 감독은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구단을 통해 전했다.
이 감독과 함께 김성철 수석코치도 함께 물러난다. 김 코치는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DB는 오는 7일로 예정된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부터 김주성 코치를 감독 대행직에 앉히기로 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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