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Y] 할리 베일리 '인어공주', 전체관람가 등급 못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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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 주연의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 공주'가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사이트 필름래이팅스닷컴(FilmRatings.com)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PG 등급을 받았다.
한편 오는 5월 26일 북미에서 개봉할 영화 '인어공주'는 1989년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작품이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인어공주는 백인이지만,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라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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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배우 할리 베일리 주연의 디즈니 실사영화 '인어 공주'가 전체관람가 등급을 받지 못했다.
5일(한국시간) 미국 영화 사이트 필름래이팅스닷컴(FilmRatings.com)에 따르면 '인어공주'는 PG 등급을 받았다. 이는 '인어 공주'에 액션이나 위험 요소가 있고 일부 공포스러운 이미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한 외신은 이를 두고 "디즈니 실사 영화의 경우 영유아가 아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PG 등급을 받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영화 등급 표시 가운데 'PG' 등급은 7세 이상 관람가로,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하다. 전체관람가는 'G'로 표기된다.
이 작품의 평생 팬이었다는 헤일리는 자신이 인어공주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수 팬들에게 그의 캐스팅은 그리 달갑지 않은 소식이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인어공주는 백인이지만, 할리 베일리는 흑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디즈니 측은 '인어공주'가 "인어공주 원작자는 덴마크인이다. 애리얼은 인어이며 전세계 바닷속 왕국에 살고 어디에서든 합법적으로 수영할 수 있다.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 흑인인 덴마크 사람과 인어가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인어공주' 롭 마샬 감독 역시 베일리에 대해 "굉장히 뛰어난 배우이자 대단한 능력을 가졌다. 스크린 테스트를 했을 때 적임자로 바로 결정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에리얼이었다"고 극찬한 바 있다.
YTN star 공영주 (gj9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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