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랭킹 4위 SD, 10년간 지배한 LAD 넘어설까?[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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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레이스의 전력은 시즌 전 예상과 도중에 다르게 나타난다.
시즌 전 전망과 진행중일 때 굴곡이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주간 단위로 파워랭킹을 발표한다.
다저스는 2022년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111승51패를 마크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SD에 패해 실패한 시즌으로 마감됐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2022년가지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4년, 뉴욕 양키스 13년에 이어 역대 최장 플레이오프 3위에 랭크돼 있는 전통의 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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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사들의 베팅 라인도 바뀌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2022시즌이 끝난 뒤 2023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가장 높았다. 윈터미팅이 지난 뒤 뉴욕 메츠가 선발 저스틴 벌랜더, 호세 퀸타나, 일본인 센가 코다이 등을 영입하면서 전력이 급부상했다.
2023년이 시작된 지난 1일 MLB.COM은 2023시즌 30개팀의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WS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여전히 1위다. 휴스턴은 오프시즌 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1루수 호세 어브레이유를 3년 5850만 달러에 영입했다.
사이영상 투수 벌랜더가 FA로 팀을 떠났지만 선발 로테이션은 젋고 강하다. 프람버 발데스(17승6패 2.82)- 크리스찬 하비에르(11승9패 2.54),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4승2패 2.27)- 루이스 가르시아(15승8패 3.72)- 호세 어퀴디(13승8패 3.94)로 이어진다. 2022시즌 106승56패를 작성했다.
2위 뉴욕 메츠(2022시즌 101승61패), 3위 5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챔피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1승61패), 4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89승73패), 5위 뉴욕 양키스(99승63패) 순이다. 최하위는 오클랜드 에이스(60승102패)다. 최지만, 배지환이 속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62승100패)는 28위다.
SD는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하면서 NL 서부지구 챔프 LA 다저스를 제치고 오프시즌 랭킹 4위로 도약했다. 오프시즌 파워랭킹 베스트5내 진입은 처음이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87승75패)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다저스는 2022년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111승51패를 마크하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SD에 패해 실패한 시즌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998년 이후 24년 만에 NL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SD는 유격수 보가츠(전 보스턴 레드삭스) 12년 2억8000만 달러, 불펜 세스 루고(뉴욕 메츠) 2년 1500만 달러, 지명타자 맷 카펜터(뉴욕 양키스) 2년 1200만 달러에 FA를 데려왔다.
다저스는 기존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떠나 전력이 마이너스다.
SD가 마지막으로 NL 서부지구 챔피언에 오른 게 17년 전 2006년이다. 브루스 보치(텍사스 레인저스)가 감독이었고, 2007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제이크 피비가 마운드의 영건으로 떠오른 해다. 박찬호도 선발로 활약한 시즌이다.
2023년 최대 관심은 10년을 지배한 다저스를 제치고 SD가 지구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여부다. 2021년에는 다저스가 1경기 차로 뒤져 지구 챔프는 SF 자이언츠에게 돌아갔다. 김하성이 NL 서부 챔피언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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