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화엄사 차담 기사화에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조연경 기자 2023. 1.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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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RM(김남준·28)이 최근 방문한 화엄사에서의 차담 내용이 기사로 공개 된 것에 대해 다소 아쉬운 마음을 표했다.

RM은 5일 자신의 SNS에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게재했던 화엄사 방문 사진은 삭제했다.

특히 RM은 군 복무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과 답변이 담긴 기사의 일부도 캡처해 올리면서 웃픈 상황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으로 심경을 대변했다. 말 한 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이슈화 되는 방탄소년단인 만큼 해당 내용 역시 공개되자마자 2차 보도화 되며 이목을 집중 시켰다.

〈사진=방탄소년단 RM SNS〉

다만 차담 공개는 RM과 합의 된 사항은 아니었던 것. 그간 SNS를 통해 다양한 개인 활동은 물론, 친한 지인들과 조용히 템플스테이를 다닌 흔적을 남겨왔던 RM이지만 화엄사 방문은 방문을 했다는 것부터 기사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던 것이 사실이다.

실제 RM은 지난 달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1박 2일 일정으로 화엄사를 찾았다. 그러나 한 해를 마무리 짓는 시기 심신의 안정을 취하며 덕문 스님과 소탈하게 나눴던 이야기들이 예상못한 기사로 재생산 되면서 적잖은 당혹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한편 RM은 지난 달 2일 첫 솔로 앨범 '인디고'를 발표,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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