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화엄사 차담 보도에 불쾌감…“다른 절로 갈 것”

이선명 기자 2023. 1. 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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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차담 기사화에 불쾌감 토로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자신의 화엄사 방문이 기사화되자 당혹감과 불쾌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화엄사 제공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자신의 화엄사 방문이 보도된 것을 두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RM은 5일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전남 구례군 화엄사를 방문한 것이 보도된 기사 일부 내용을 캡처해 올리며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라며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다”라고 밝혔다.

자신의 방문이 여러 경로를 통해 보도된 것을 두고 RM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RM은 지난달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해 화엄사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RM이 올린 글 전문. 인스타그램 캡처



RM은 자신과 오랜 인연이 있는 덕문 스님과 만나 차담을 나누며 “일찍 다녀가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왔다”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느냐’는 질문에 RM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었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RM의 해당 발언도 여러 매체에 기사화됐다.

이밖에도 RM이 화엄사를 방문해 여러 일정을 밟는 사진 등도 공개됐다. RM의 이번 반응에 따르면 이는 서로 협의되지 않았던 사안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차담 대화 내용이 상세히 유출된 것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숨기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RM은 현재 tvN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MC로 활동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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