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남희, '재벌집 막내아들' 에피소드 방출···시청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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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권상우, 이민정의 입담부터 김남희의 '재벌집 막내아들' 에피소드까지 펼쳐졌다.
이날 방송은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하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진성준 역으로 눈도장받은 김남희는 "장손으로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권상우는 "부러워서 다른 배우들 작품을 안 봤다. 그러나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밌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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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권상우, 이민정의 입담부터 김남희의 '재벌집 막내아들' 에피소드까지 펼쳐졌다.
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전국 기준 5.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하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3년 만에 '라디오스타'에 돌아온 권상우는 예능감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레전드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달리기 장면에 대해 "구두 신고 8시간 내내 뛰었다. 너무 힘들어서 앵글이 멀어질 때, 욕을 했다"고 솔직히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영화 '스위치'로 호흡 맞춘 이민정의 매운 손맛에 뇌가 울릴 만큼 아팠다며, NG를 수차례 냈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과 결혼했을 당시 "우리가 결혼한 후 배우 부부들이 많이 결혼했다"며 자신이 연예계 트렌드를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민정과 MC들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자, 그는 "장동건 형도 결혼할 때 나한테 물어봤다"고 이야기했다. 또 권상우는 "'난 왜 늘 아내한테 혼나지?' 생각했다. 며칠간 아내 심기가 불편했는데 지금 풀렸다"라고 했다.
'라디오스타'에 첫 출격한 이민정은 'SNS 웃수저' 다운 시원시원한 솔직 입담으로 매력을 드러냈다.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작인 '스위치' 촬영 중 권상우를 불신하게 됐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낮잠을 못 잔다면서 졸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술을 잘 안 마신다고 했는데, 10분 안에 500cc 여러 잔을 마셨다"고 폭로했다. 이에 권상우는 "내가 그냥 거짓말쟁이다"라고 유쾌하게 해명했다.
또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결혼생활을 탈탈 털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휴대전화 앱 사용에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밝히는가 하면, 증명사진처럼 찍는 셀카 강박증을 저격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MC 유세윤을 SNS 라이벌로 꼽으며 "배틀 느낌이다. 댓글이 매우 재치가 있어서 어디 한 번 더 해볼까 식으로 티키타카를 하게 된다"고 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진성준 역으로 눈도장받은 김남희는 "장손으로 알아봐 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비하인드를 방출하며 "극 중 동생으로 나온 송중기가 실제 한 살 형"이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권상우는 "부러워서 다른 배우들 작품을 안 봤다. 그러나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밌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더니 "배우보단 재벌집 아들이 부럽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남희는 한본어(한국어+일본어) '니꼬자나'로 화제를 모은 '미스터 션샤인' 뒷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일본어 대사에 계속 NG를 내자, 상대역인 이병헌이 메모지에 써 서 자신의 이마에 붙이라고 제안했었다고 이야기했다. 김남희는 "외워서 하는 게 한계가 있어 한본어 캐릭터로 바뀌었다"라고 전했다. 또 '라디오스타'를 위해 "민정 내꼬자나" 성대모사를 선보이자, 권상우가 이병헌을 소환하는 즉석 상황극을 만들어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선호는 어여쁜 미모를 자랑했던 계성대군으로 분했던 드라마 '슈룹'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극 중 어머니이자 중전 역할인 김혜수의 실감 나는 연기 때문에 감정이입돼 폭풍오열했다면서 "실제 엄마처럼 밥도 같이 먹고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유선호는 학창시절에 농구부 주장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공개하며 시 대회 1등 했던 농구실력을 선보였다. 이에 농구 실력자 권상우는 "고등학교 때 선수 제의를 두 번 받았다"라면서 유선호와 한 손 푸시업 대결을 펼쳐 녹화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김남희는 "선수 출신들과 축구를 한다"라고 권상우를 자극했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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