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에스동서, 2차전지 재활용 기업 TMC 인수에 강세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이에스동서(010780)가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아이에스동서는 전 거래일보다 11.42% 오른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시작과 동시에 VI(변동성 완화장치가)가 발동되기도 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전날 TMC의 지분 100%를 취득하는 인수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275억원이며, 거래일자는 오는 2월17일이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동서는 단숨에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매출액 2위, 영업이익률 1위로 올라섰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21년 4월,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최대 출자자로 참여해 TMC에 투자한 바 있으며, 이번 계약 체결로 TMC를 인수할 예정이다.

TMC는 2021년 당시 매출 369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아이에스동서의 투자 이후 적극적인 사업을 펼쳐 2022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