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범 DB 감독, 자진 사퇴···“성적 부진과 건강상 이유”
김은진 기자 2023. 1. 5. 09:06
이상범 원주 DB 감독(54)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DB 구단은 5일 “이상범감독이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고 발표했다.
이상범감독은 지난 12월31일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과 개인 건강상의 사유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하고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성철 수석코치도 같이 물러났다. DB 구단은 “이상범 감독의 사퇴가 결정된 직후 김성철 코치도 ‘수석코치로서 감독님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하겠다’고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DB는 현재 9위다. 7일 울산 현대모비스전부터 김주성코치의 감독대행체재로 경기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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