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예약' 손흥민, 토트넘 통산 득점 2위 등극…케인과 EPL 동반 득점 기록 경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골침묵에서 벗어난 가운데 다시 한번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로빙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볼경합을 이겨낸 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과 함께 지난해 9월 열린 레스터시티전 해트트릭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만의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 득점으로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97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세링엄과 함께 토트넘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의 득점과 함께 케인이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거뒀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손흥민과 케인이 나란히 득점한 34번째 경기다. 손흥민과 케인은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했던 살라와 마네의 최다 경기 동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은 동반 득점 최다 경기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마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오늘이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희망한다. 자신감을 회복하고 팀을 계속해서 돕고 싶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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