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전기, 중국 실수요 회복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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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실수요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 주가는 2023년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면으로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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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실수요 회복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5일 종목 리포트를 통해 "최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 주가는 2023년 상반기 업황 개선 기대감을 반영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단기 실적은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6% 하락한 2조255억원,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0.8% 내린 12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 19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IT 제품향 수요 급감이 커 MLCC 와 볼그리드어레이(BGA)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영향이다. 환율 변화도 주요 하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면으로 4분기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단기 실적보다는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주요 세트(SET)의 올해 연간 출하량은 여전히 역성장이 예상되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반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2022년 기저가 상당히 낮았고 방역 정책 완화에 따른 실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전기 전체 이익 중 중화향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다.
또 "MLCC 자체 재고도 건전 수준이고 유통 재고도 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어 올해 1분기 중국 실수요 회복과 함께 가동률도 상승 반전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연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1.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자기자본이익률(ROE) 12.2%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3500원으로 목표주가와이 차이는 22%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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