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 화엄사 방문 보도에 당황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엔 다른 절로" [MD이슈]

2023. 1. 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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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구례 화엄사 방문이 기사화 된 것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RM은 5일 자신이 화엄사에서 나눈 차담 내용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업로드하며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란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RM은 "다음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습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4일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지난해 12월 29일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대중교통 편을 이용해 화엄사를 찾았다. RM은 경내 불교 유적과 문화재들을 둘러보고 주지 덕문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차담 중 덕문 스님은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가?"라고 물었고, RM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덕문 스님은 군 입대를 앞둔 RM에게 "80평생에서 1년 반이란 시간은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BTS RM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어린이 구호단체인 NGO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 대표로 있는 덕문스님과 오랜 인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RM]-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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