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4개월된 둘째아들 소아암 투병 고백…“현재는 종결”
이선명 기자 2023. 1. 5. 09:01
둘째 아들 소아암 투병과 완치 직접 밝혀
배우 최필립이 생후 4개월을 맞은 둘째 아들 소아암 투병과 완치 소식까지 알렸다.
최필립은 4일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6월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며 “그리고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뿐이었다”며 “우리 가족은 이 어려운 상황에 대한 판단을 미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최필립은 둘째 아들의 투병으로 인해 적지 않은 심적 고통에 시달렸음을 내비쳤다. 그는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치료 과정 속에서 우리가 늘 강건하게 이 상황을 마주하지 만은 못했다”며 “도운이가 종결했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은 것은 지금도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그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필립은 암과 맞서 싸워 준 둘째 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 시간 동안 너무 잘 이겨내온 리틀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한다”며 “아직 네 살 밖에 안 된 누리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했다.
최필립은 2017년 11월 9세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1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서울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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