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르미누, 사우디에서 제안받았다..."리버풀과 협상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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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행복하지만 천천히 결정을 내릴 것이며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제안을 받았고, 몇 클럽들이 제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알 나스르의 제안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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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의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을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핵심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떠나고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했다.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뛰며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득점왕을 거머쥔 누녜스는 일찍부터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에 들었다. 결국 8500만 파운드(약 1305억 원)라는 거금을 들여 리버풀은 누녜스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피르미누의 자리가 위협받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어왔던 피르미누는 2011년 호펜하임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았고 2015년 리버풀로 이적했다. 호펜하임에서는 센터 포워드로 활약했지만 리버풀에서는 연계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변모했다.
리버풀에서 뛰는 8년 동안 348경기 107골 78도움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치고는 꽤 많은 도움을 기록하며 특급 도우미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리버풀의 삼각 편대인 마네와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일명 ‘마누라’ 라인으로 활약했다.
최근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살아났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리버풀 공격에서 톡톡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과 이번 시즌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제 계약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피르미누는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현재 피르미누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협상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도 왔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피르미누는 리버풀과의 재계약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에서 행복하지만 천천히 결정을 내릴 것이며 긍정적이다. 하지만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제안을 받았고, 몇 클럽들이 제안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알 나스르의 제안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난 추세다. 또한 사우디 아라비아는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대형 스타들을 영입해 자국 리그에 대한 관심 증대를 장기적으로 꾀하고 있다. 피르미누를 원하는 클럽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그의 고민은 이어질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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