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량 1년 전보다 4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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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침체하고 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및 매매가의 70~80%를 대출로 받을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여기에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이점으로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며 "그러나 최근 계속된 금리인상과 공급 과잉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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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여파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침체하고 있다. 투자 수요가 많았던 서울 시내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급감했다.
5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22년 1~11월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는 607건으로 전년동기 1040건 대비 4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매액은 5515억원으로 30.2% 줄었다.
지난해 4월 98건으로 평년보다 활발했던 거래량은 금리인상 영향이 본격화된 하반기부터 급감했다. 7월 27건에 이어 10월은 연내 가장 적은 13건에 그쳤다.
시내에서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금천구로 지난해 1~11월 중 278건의 거래가 체결됐다. 이어 성동구(92건) 영등포구(74건) 구로구(67건) 송파구(45건) 강서구(43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서울 지식산업센터 평당(3.3㎡) 가격은 지역별로 697만~5235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성동구가 3.3㎡당 평균 5235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송파구(5219만원) 강남구(4529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가산디지털단지가 위치해 지식산업센터가 밀집한 금천구는 3.3㎡당 가격이 1927만원이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지식산업센터는 분양가 및 매매가의 70~80%를 대출로 받을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여기에 세제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이점으로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다"며 "그러나 최근 계속된 금리인상과 공급 과잉으로 매물이 증가하는 효과가 맞물리면서 전년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 모두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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