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빌보드 핫100 진입 코앞..美서 통한 '한국 하이틴'[★NEWSing]

[스타뉴스 안윤지 기자]

/사진제공=어도어

/사진=빌보드 버블링 핫 100 차트

그룹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신곡 '디토'(Ditto)가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5일(한국 시각) 발표한 '버블링 언더 핫 100' 최신 차트(1월 7일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새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가 17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기준, '디토'는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등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같은 앨범 타이틀곡 'OMG'가 1위에 올랐다.

'디토'는 볼티모어 클럽 댄스 뮤직 장르를 뉴진스가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애틋함과 두근거림이 다양한 음악적 요소로 녹아 있는 이 곡의 작사에 멤버 민지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를 더한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디토'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업체인 스포티파이에서 한국 '주간 톱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이는 2016년 이후 데뷔한 K팝 그룹 중 유일한 성적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뉴진스는 교복을 입고 같은 반 학생과 춤을 추고 영상을 촬영하는 등 청춘을 향한 아련한 감성을 그려냈다. 또한 전형적인 '한국 하이틴'의 모습을 보이며 음원의 타겟팅이 분명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곡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보여 이목을 끈다.

한편 뉴진스의 신곡 'OMG' 뮤직비디오 조회수가 5일 오전 4시15분께 1000만 회를 넘겼다. 이는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약 58시간 만의 성과로, 지난 12월 선공개됐던 수록곡 '디토'(Ditto) 뮤직비디오가 세운 1000만 뷰 달성 자체 최단 기록(79시간)을 가뿐히 뛰어넘었다. 음원 성적 역시 3일 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일간 톱 송' 29위와 15개 국가/지역 '일간 톱 송'에 진입했으며, 4일(현지시간)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20위에 안착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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