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시아캄·아누노비 원해?…대가 엄청날 것[NBA]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가 파스칼 시아캄(28·카메룬)과 OG 아누노비(25·잉글랜드)의 트레이드를 쉽게 내주지 않을 예정이다.
매체 스포츠넷의 마이클 그란지 기자는 지난 3일 시아캄과 아누노비는 개별로 또는 결합된 상품으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매우 높은 가격에 팔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란지는 “토론토는 시아캄과 아누노비의 대가로 드래프트 지명권과 젊은 유망주들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원할 수 있다”며 “S~A급은 토론토 내부자가 이들의 트레이드 대가로 대략 측정한 추정치다”고 전했다.
현재 토론토는 시아캄과 아누노비와 같은 포지션에 스코티 반스라는 지난 시즌 신인왕 출신 전도유망한 선수가 있다. 그러나 토론토는 2022-23시즌 16승 21패(0.432)로 동부 콘퍼런스 12위에 오르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에 토론토의 마사이 유지리 사장은 빅터 웸반야마를 얻기 위한 리빌딩 노선을 정할 경우, 팀 내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시아캄과 아누노비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
시아캄은 이번 시즌에 27경기에 나서 평균 37분 출전 26.5득점 8.3리바운드 6.7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8.5%(19.1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78%(8개 시도)로 올스타에 선정될 수 있는 활약을 이어왔다.
아누노비는 올시즌 33경기에 나서 평균 36.3분을 뛰면서 18.6득점 5.8리바운드 2.2어시스트 2.2스틸(리그 1위) 야투 성공률 47.1%(14.7개 시도) 3점 성공률 35.3%(5.2개 시도) 자유투 성공률 83.8%(3.5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아누노비의 가치는 올해의 수비수를 노려볼 만한 수비력에 있다. 아누노비는 도노반 미첼을 야투 성공률 28.6%(2/7)로 억제했고 루카 돈치치를 상대로 41.6%(5/12), 2턴오버를 기록하게 만들었다. 또 아누노비는 케빈 듀란트를 야투 성공률 33%(2/6)와 4턴오버로 틀어막았고 디존테 머레이를 야투 성공률 20%(1/5), 지미 버틀러를 야투 성공률 25%(1/4)와 2턴오버로 유도했다.
앞서 토론토는 이번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아누노비의 가치를 1라운드 지명권 2장과 젊은 유망주라고 선언한 바 있다. 다만, 토론토는 시즌 도중 아누노비의 가치를 미첼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첼 트레이드-비보호 1라운드 지명권 3장, 스왑 권리 삽입된 1라운드 지명권 2장, 젊은 유망주들)
한편 토론토는 올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이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곧 미래에 적합한 결단을 내릴 가능성이 크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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