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아들, 7개월 만에 소아암 완치 "고맙고 축복해"

최필립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배우 최필립(44)이 아들의 소아암 진단과 완치 소식을 전했다.

최필립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2022년 6월 (생후 4개월인) 둘째 도운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았다"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오늘 담당 교수님으로부터 종결 소식을 받았다"며 "부모로서 이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 뿐이었다. 우리 가족은 어려운 상황의 판단을 미루기로 했다. 물론 너무나 아프고 힘든 시간이지만, 이 일에 관한 평가는 우리가 천국 가기 전에 내릴 수 있다"고 적었다.

그는 또한 "세 번의 전신마취 수술과 여섯 번의 항암 치료 과정 속에서 늘 강건하게 상황을 마주하지는 만은 못했다. 도운이가 (소아암을) 종결했지만,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아파하고 가족들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소아암 환우들과 가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보려 한다. 그리고 늘 함께 기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시간 동안 잘 이겨 낸 우리 리틀 히어로 도운아, 정말 고맙고 축복해. 아직 네 살밖에 안 된 첫째 도연아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견뎌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마지막으로 모든 순간,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준 사랑하는 아내 권은혜. 앞으로 우리 가정이 온전히 주님께 내어주는 가정이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라고 했다.

최필립은 지난 2017년 11월 9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다. 2019년 딸을, 3년만인 2022년 2월 아들을 출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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