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투자축소 시장 기대치 과도…목표가 유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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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가 올 상반기 중 반도체 업계의 공급 조절에 명시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그는 "삼성전자는 P3 초기 조업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램프업이 필요해 상반기까지는 DRAM/NAND 신규 생산능력을 증설할 유인이 존재한다"며 "이에 따라 동사가 상반기 중 업계의 공급 조절에 명시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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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5일 삼성전자(005930)가 올 상반기 중 반도체 업계의 공급 조절에 명시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6만 5000원을 유지했다.
위민복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67조 1000억원, 영업이익을 5조 8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위 연구원은 “시장 내 전망치 최하단에 위치하나, 12월 급격한 수요 악화로 해당 추정치마저 하회할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는 분기 실적과 연동되지 않지만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6조 6000억원과의 괴리가 1조원 이상 발생 시 실망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있고 조정시에는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고 제시했다.
올해 실적은 상반기 업황의 추가적인 악화를 반영해 매출 298조 7000억원, 영업이익 17조 5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 연구원은 “공격적인 메모리향 투자 확대를 지속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축소에 대한 시장 기대치는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부터 공급 조절에 나설 것으로 봤다. 그는 “삼성전자는 P3 초기 조업도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빠른 램프업이 필요해 상반기까지는 DRAM/NAND 신규 생산능력을 증설할 유인이 존재한다”며 “이에 따라 동사가 상반기 중 업계의 공급 조절에 명시적으로 동참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위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업계 내 최고의 원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4분기 NAND 영업적자를 시작으로, 올 1 분기는 DS 부문 적자, 2분기 DRAM까지도 영업적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 부분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는 공급 조절에 동참할 것”이라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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