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원룸·다가구주택 지하층에 방범창 설치 지원

주거 취약가구 대상…집수리·청소·방역 서비스도 제공

(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는 관내 주거 취약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흥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올해 신규사업으로 원룸,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저층과 지하층에 거주하는 저소득 취약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및 창문을 가리는 차면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기존 집수리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는 도배, 장판, 욕실, 주방 편의시설 교체 등 비교적 큰 규모의 집수리부터 방충망·전등·수전 교체 등 간단한 집수리까지 지원한다.

저장 강박으로 인해 쓰레기를 쌓아두는 가구 등 주거·위생 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청소, 방역 서비스, 정리 정돈 서비스 및 관련 교육을 시행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가구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시흥시주거복지센터(☎031-318-1500)가 중복수혜 여부를 조사한 뒤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시흥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도록 주거복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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