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2위 출발…'아바타:물의 길' 독주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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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개봉 첫 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2, 3위에 올랐다.
이날 매출액 점유율을 보면 '아바타:물의 길'은 36.5%,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8.5%,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은 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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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장화신은 고양이2'
나란히 박스오피스 2·3위 오르며 주목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이 개봉 첫 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2, 3위에 올랐다. 두 작품은 '아바타:물의 길'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관객수를 나눠가지면서 '아바타:물의 길' 독주 체제에 일단 제동을 걸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일 전국 2096개관에서 6만2095명,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은 2340개관에서 4만9520명을 끌어모아 각각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로 출발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996년 연재를 끝낸 만화 '슬램덩크'의 후속작이고,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은 2012년에 나온 '장화신은 고양이' 후속작이다.
'아바타:물의 길'(9만1611명·누적 809만명)은 신작 공세 속에서도 정상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다만 새 영화가 나오면서 개봉 후 3주 넘게 독주해온 '아바타:물의 길' 흥행세는 한풀 꺾이게 됐다. 이날 매출액 점유율을 보면 '아바타:물의 길'은 36.5%,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18.5%, '장화신은 고양이:끝내주는 모험'은 13.4%였다. 전날까지 '아바타:물의 길'은 매출액 점유율 55% 이상을 기록해왔다.
권상우·오정세·이민정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 코미디영화 '스위치'는 3만551명을 불러모으는 데 그치며 개봉 첫 날을 5위로 시작했다. '아바타:물의 길'에 이어 줄곧 2위를 유지했던 뮤지컬 영화 '영웅'(4만8340명·누적 185만명)은 4위까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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