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美 12월 FOMC 의사록 공개…금리인상 지속 의지 재확인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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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먼저 오늘 새벽 연준의 FOMC 의사록이 공개됐죠.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지난해 12월 FOMC 회의에서 다수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오고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일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피벗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시장의 기대와 달리 여전히 매파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엔 미국의 노동시장 상황도 한번 짚어보죠.

지난해 11월 미국의 구인 건수는 1천45만 8천 건으로, 전월대비 5만 4천 건 줄었지만 예상치는 웃돌았는데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지만 일자리는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시장이 여전히 탄탄한 만큼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명분이 될 수 있겠죠.

다만 12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 PMI가 두 달 연속 위축 국면을 맞이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완화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어서 외신 소식도 확인해보시죠.

먼저 블룸버그는 유럽중앙은행이 올해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독일 등 다수의 유럽 국가에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라가르드 총재가 언급한 것과 같이 ECB가 향후 2회 각각 0.5%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근원 CPI가 당분간 높은 수준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에너지 비용 부담 증가 등으로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ECB는 물가 잡기에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파이낸셜타임스는 채권에 주목했습니다.

지난해 고공 행진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으로 채권시장이 큰 타격을 입었죠.

신문은 다만 올해는 미국과 유럽의 인플레 수준이 상당 폭 하락하고,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을 먼추면서 채권 가격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부동산과 인프라 프로젝트 등 대체 투자로 다변화를 고려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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