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버거, 매장 200호점 돌파…"가성비 콘셉트 호평"

"상반기 중 호남지역 확장…국내 대표 버거 브랜드로 육성"

노브랜드버거 매장 수 추이 그래프.(신세계푸드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200호점을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2019년 8월 노브랜드 버거 1호점 홍대점을 오픈한 후 3년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200호점으로 안동중앙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노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식사로 버거를 즐기는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노브랜드에서는 단품 2500~5900원·세트(버거·감자튀김·음료) 4500~7700원 등으로 가격대가 구성됐다.

노브랜드버거 제품 사진.(신세계푸드 제공)

노브랜드 버거만의 독자적인 경험을 주기 위해 펼친 마케팅도 호응을 얻었다. 소비와 함께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를 겨냥해 노브랜드 버거 전용 탄산음료로 선보인 브랜드 콜라·사이다는 독특한 네이밍·디자인으로 인기를 끌며 출시 한 달 만에 1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브랜드 콜라·사이다 일러스트 디자인을 대체 불가 토큰(NFT)으로 발행하기도 했다. 유명 아티스트 이경미 작가의 캐릭터 '나나아스트로'(NanaAstro)와 협업한 한정판 패키지와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험을 부여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7월 신세계 그룹 SSG랜더스 야구단과 NBB DAY(노브랜드 버거 데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폭발적인 호응도 끌어 냈다. NBB DAY에 맞춰 특별 제작한 NBB 에디션 유니폼 300벌은 판매 1시간 만에 완판됐다.

이같은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신세계푸드는 지난해부터 가맹점 확대를 시작한 충청지역과 상반기 진출 예정인 호남지역으로 매장을 확장하며 전국구 버거 프랜차이즈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버거 프랜차이즈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브랜드 콘셉트인 가성비에 충실한 메뉴들을 선보이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노브랜드 버거 만의 독자적인 마케팅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며 국내 대표 버거 프랜차이즈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