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크래프톤 목표가 23만원→16만원…배그 이후 흥행한 신작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이 5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이후 신작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2024년 차기 대작 출시 전까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크래프톤은 배그 이후 엘리온, 뉴스테이트,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면서 "신작 개발력 입장으로 단일 게임 의존 리스크를 해소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이 5일 크래프톤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이후 신작들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2024년 차기 대작 출시 전까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락 가능성이 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유지’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는 23만원에서 16만원으로 30.4% 하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일 글로벌에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출시 초반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매출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선전했지만, 이후 부족한 콘텐츠와 차별성 부족 등의 비판을 받으며 순위가 하락했다”면서 “회사는 누적 500만장 판매를 예상했지만, 현재 매출 순위(플레이스토어 33위·스팀 200위 아래)를 감안하면 2023년까지 누적 200만장 판매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와 비수기 영향에 따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매출 감소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3% 감소한 795억원에 그쳐 시장 기대치(1617억원)의 절반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일부 신작의 개발 중단으로 2023년에는 대작 출시가 없는 상황인데, 올해 서브노티카의 후속작 출시나 신규 개발사 인수를 통한 신작 출시는 가능할 수 있지만, 매출 기여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블랙 버짓이 출시되는 2024년 전까지는 배그 모바일의 매출 반등 여부가 실적 개선의 유일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배그의 성공이 기적이 아님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크래프톤은 배그 이후 엘리온, 뉴스테이트,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의 신작을 출시했지만 연이어 흥행에 실패했다”면서 “신작 개발력 입장으로 단일 게임 의존 리스크를 해소하기 전까지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효율부 구인 나선 머스크 “주 80시간 근무에 무보수, 초고지능이어야”
- 5년 전 알테오젠이 맺은 계약 가치 알아봤다면… 지금 증권가는 바이오 공부 삼매경
- [절세의神] 판례 바뀌어 ‘경정청구’했더니… 양도세 1.6억 돌려받았다
- 반도체 업계, 트럼프 재집권에 中 ‘엑소더스’ 가속… 베트남에는 투자 러시
- [단독] 中企 수수료 더 받았다가 시정명령… 불복한 홈앤쇼핑, 과기부 행정訴 패소
- 고려아연이 꺼낸 ‘소수주주 과반결의제’, 영풍·MBK 견제 가능할까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