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신, 재혼 가정 고백 "새아버지 사랑 대단했다"('퍼펙트라이프')[종합]

오세진 2023. 1. 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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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라이프' 이승신이 재혼 가정에서 자라난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승신이 아주 어릴 때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모친은 자녀 셋을 데리고 재혼을 하셨던 것.

이승신은 "저도 재혼을 하지 않았냐. 제가 재혼을 해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 또, 저희 아빠가 저희한테 정말 하나도 서운하지 않게 잘하셨다. 저도 재혼을 해보니 새로운 가족으로서의 입장이나 해야 하는 게 어려웠지만, 아빠를 생각하고 그렇게 대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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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퍼펙트 라이프’ 이승신이 재혼 가정에서 자라난 과거사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방송인 이승신이 등장했다. 이성미는 “남편이랑 사이가 좋지 않냐. 왜 혼자 나왔냐”라면서 짓궂게 질문했다. 이승신의 남편은 바로 김종진.

이승신은 “제 남편이 하와이 남편이에요. ‘하루종일 와이프만 보는 남편’이다. 너무 제 껌딱지여서 오늘 좀 두고 나왔다”라며 금슬 좋은 부부만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승신은 “남편에게 내 별명이 ‘덜렁이’인데, 남편이 저를 보면 꼭 잔소리를 한다. 그래서 저도 모르게 친정 엄마를 보면 제가 그렇게 잔소리를 한다”라며 최근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승신은 친정 엄마의 집으로 가 함께 엄마표 만두를 만들었다. 이승신은 “엄마 만두는 정말 맛있어서 우리 딸 낳고 엄마가 만두 만들어 왔는데 그 자리에서 30개를 먹었다”라며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엄마표 만두를 자랑했다.

밥을 먹고 난 후 이승신은 당연하다는 듯 옷방에 들어가 옷 정리를 시작했다. 이승신은 “엄마가 제가 집에 오는 걸 정말 싫어하신다. 다 버리고 치워버려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승신은 옷 무더기 속 스카프를 찾아내며 “이거 누가 사줬어. 김 서방이 사준 거 아니야”라며 남편 김종진이 사준 스카프를 꺼냈다. 이밖에도 이승신은 안 입는 옷을 싹 정리해 버릴 준비를 했다. 현영은 “저렇게 버리면 다시 재활용에서 주워오신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승신은 “아마 원상복귀하셨을 거 같다”라고 말하며 허허롭게 웃었다.

사진첩을 펼쳐본 모녀. 이승신은 이윽고 봉투를 찾았다. 바로 김종진의 글씨체로 쓰인 봉투였다. 이승신의 모친은 “김 서방이 준 돈 봉투인데, 고마워서 봉투만 두었다”라며 사위의 기특한 마음을 이토록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신은 김종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종진은 “이렇게 보니까 장모님이랑 승신이랑 커플룩을 의도치 않게 입었다”라며 눈썰미 넘치게 애정을 보였다. 김종진은 영상 통화도 거절하지 않고 오히려 곰살궂게 굴었다.

이승신은 “오늘 내가 엄마 옷 방을 치워주는데 정말 싫어하더라. 그런데 오빠도 내가 옷 버리면 정말 싫어하잖아”라면서 일과를 알려주었다. 이승신의 모친은 “얘 참 버리는 거 좋아한다”라며 딸의 정리 습관에 대해 투덜거렸다. 그러자 김종진은 “전 그래서 옷이 몇 벌인지 세어 놓는다”라면서 장모에게 아내를 대하는 방법을 슬쩍 알렸다.

이승신은 “저희 남편이 아마 사위 중에 제일 스윗한 사위일 거다. 용돈만 해도 엄청나게 잘 준다. 가끔 주기 전에 내가 금액을 보는데 특별한 날도 아닌데 이렇게 드려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라면서 “그러면 남편이 드릴 수 있어야 하는데 드려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말해 김종진의 지극한 효심을 자랑했다.

현영은 “이런 사위가 어디 있냐”라고 놀랐고, 오지호는 “100점 사위다”라며 크게 인정하는 눈치였다.

이어 이승신의 모친은 “너희 아버지가 너희에게 정말 잘하지 않았냐”라며 회상에 잠겼다. 이승신은 “그럼. 아빠 우리를 정말 사랑하셨지”라며 마찬가지로 추억에 잠겼다.

이승신이 아주 어릴 때 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모친은 자녀 셋을 데리고 재혼을 하셨던 것. 새아버지는 그저 아버지였다. 애정으로 이승신을 길렀다.

이승신은 “저도 재혼을 하지 않았냐. 제가 재혼을 해보니 엄마의 마음을 알겠다. 또, 저희 아빠가 저희한테 정말 하나도 서운하지 않게 잘하셨다. 저도 재혼을 해보니 새로운 가족으로서의 입장이나 해야 하는 게 어려웠지만, 아빠를 생각하고 그렇게 대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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