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남희, 웨딩사진 공개…"아내는 대학 후배"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김남희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희는 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남희는 “결혼 6년 차가 됐다”며 “아내는 대학 후배”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연출 전공이었는데 지금은 작가를 해보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희는 “두 학번 후배였던 아내와 공연을 같이 하면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일주일만 시간을 주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하면서 고백했는데 지금까지 함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애 때부터 치면 함께한 지 16년이 된 셈”이라고 했다.

김남희는 “결혼식 날짜를 비용이 싼 비수기 시즌에 맞춰서 잡았는데, 잡아놓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 캐스팅 된 거였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종방 전날이 결혼식 날이었다”며 “이병헌 선배님께 청첩장을 드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매니저분을 통해 전달했는데 화환과 와인 선물을 보내주셨다. 장인어른이 아직도 그 와인을 고이 간직하고 계신다”고 훈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남희는 ‘라디오스타’ 제작진을 통해 아내와 찍은 웨딩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희는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였다.

김현식 (ssik@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