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운전자 질주…차에 치인 20대 사망

김동현 2023. 1. 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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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로 운전하다 지나가던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군은 지난 3일 오전 9시34분께 공주시 신관동 한 교차로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대학생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의 데이터 기록 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과속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A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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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무면허로 운전하다 지나가던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충남 공주경찰서는 최근 과실치사 등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3일 오전 9시34분께 공주시 신관동 한 교차로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대학생 B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무면허 운전을 하던 A군이 빌린 승용차.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A군이 몰던 승용차는 B씨를 들이받은 뒤 인도로 올라가 신호등 기둥 등도 들이받고 멈춰 섰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현재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인 명의를 이용해 차량 공유 플랫폼에서 승용차를 대여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사고 발생 지역은 보행자가 많아 제한속도가 시속 30㎞로 제한된 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의 데이터 기록 장치(EDR)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과속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A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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