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영호, 3:1 데이트 확정→’인기남’에도 걱정 “대화 잘 안해” (‘나는솔로’)[종합]

박하영 2023. 1. 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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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12기 영호가 3대 1 데이트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타임’ 이후 달라진 12기 솔로남녀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지난주에 이이 자기소개가 진행된 가운데 영호가 S전자 반도체 소자 연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취미로 빵지순례, 커피 만들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했고, 이를 본 데프콘은 “취미가 많아서 연애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호는 여성 나이대는 상관없다고 밝히며 이상형에 대해 언급했다.

이상형은 “자기주장이 확실한 분이면 좋겠다”라며 “제가 우유부단한 편이 있다. 그런 성격이면 나도 좀 그렇게 (바뀌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웃는 얼굴이 예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웃는 게 못 생기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나왔고, 영호는 “제가 예쁘게 웃게 해드리겠다”라며 답했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멘트 장인이다”라고 감탄했고, 송해나 역시 “멘트 잘했다”라고 호평했다.

광수는 1990년생으로 사는 곳은 강남, 직업은 변리사라고 밝혔다. 그는 변리사에 대해 “사람의 꿈을 가치로 실현해 주는 직업이다. 머릿속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가치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미 생활에 대해 “여행가는 것을 좋아한다. 홀로 하는 여행도 좋지만 같이 여행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또한 방탈출이 취미라고 밝힌 그는 무려 500개나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이경은 “500개면 정말 많이 한 거다. 천 만원 가까이 쓴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상철은 87년생 서른 여섯살로 “인천에 거주하고 있고, 직업은 IT 개발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전문 측량 분야 쪽이라 수치 게산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라며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 회사를 선택했는데 집 회사 집 회사가 되더라”라고 토로했다. 또한 상철은 여성 출연자에게 “전형적인 공대 스타일”이라면서도 J대 석사 과정 성적 만점이라고 어필했다. 그러자 데프콘은  남성 출연자들의 소개가 끝나자 데프콘은 “신기한 게 있다. 이분들 노래 한 곡도 안했다. 개인기를 안 했다”라며 신기해 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다. 먼저 영숙은 유창한 영어, 필리핀어로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전남 도자기 공예 국비지원 훈련센터를 운영 중으로 유학 경험과 함께 무역 통역, 영어 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취미인 성악이라고 고백하며 노래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숙은 35살로 호켈 마케팅팀 소속 웹디자이너라고 밝혔다. 그는 “한라산을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등반한다”라며 “주기적으로 한라산을 올라가는 게 제 취미인데 같이 올라갈 남자친구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축구 광팬임을 밝히며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형에 대해 ‘하얀 원숭이상’을 찾고 있다고 전하며, 거짓말을 못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순자는 경기도 용인의 공공기관에 재직중으로 29살 나이에 “큰 거 한 장을 모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이경은 “정말 성실하신 거야”라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순자는 자신의 장점은 애교이며, 취미는 등산이라고 밝혔고, 그는 김연자의 ’10분내로’를 부르며 남성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영자는 32살로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칸 국제 영화제 비경제 단편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며 특별한 이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옥순은 조경학을 석사과정까지 공부했고, 현재 29살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짓수, 조정이라는 이색 취미를 밝히는 가 하면, “게임을 좋아해서 같이 할 수 있는 분이 좋다”라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자신을 프리랜서라고 소개하며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바로 뮤지컬 배우였고, 현숙은 “뮤지컬 배우를 겸하고 있다. 공연을 안 할 때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노래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고를 나와 성악을 전공했다”라고 밝혔다.

자기소개 이후 남성 회원들은 첫인상과 다른 취향에 대해 고민했다. 영호는 “첫인상 때부터 현숙님이었는데 자기소개 들으니까 거리감이 생겼다. 환경 자체가 다르다”라며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부담감을 느꼈다. 영식 역시 마음이 변했다. 그는 “일단은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많아졌다. 영숙님도 자기 직업에 프라이드가 있다는 건 높게 사고 싶다. 한 번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반면 영철은 “저는 한 마디로 표현하면 길을 잃었다. 취미를 같이 해보겠다고 노력하겠다고 했는데, 매일매일 몸을 한계까지 쓰고 회복하는데 전념하는 삶을 산다. 솔직히 말하면 활동적인 것은 하기 어려울 수 있다. 오히려 등산 정도는 가능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첫 데이트는 여성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1번부터 6번까지 부여된 숫자 만큼 종을 쳐 데이트 신청하는 방식으로, 남자 출연자는 종을 등지고 앉아 기다렸다. 먼저 영숙은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라는 멘트와 함께 3번의 종을 쳐 영식을 선택했다.

정숙과 순자는 영호를 선택했고, 순자는 인터뷰에서 “주거지가 가깝고,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영자는 영수를 택했고, 옥순은 광수를 선택했다. 이에 광수는 내심 옥순을 바랬던 만큼, 기쁨 표정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영호를 선택하면서, 3표를 얻은 영호가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영호는 3대 1 데이트에 대한 부담감을 느꼈다. 그는 “평소에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얼떨떨한 편이다. 왜 굳이 나를 선택했지라는 생각이 든다. 여러 명이 있으면 먼저 대화를 안 하는 편인데 그런 것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걱정을 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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