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거미' 향한 사랑+딸바보 공개 "딸 손톱 깎다 낮술"('유퀴즈')[종합]

오세진 2023. 1. 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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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퀴즈 온 더 블록' 배우 조정석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등장했다.

이어 조정석은 "저희 어머니께서 39년생이다. 현재 여든넷인데, 어릴 때부터 엄마랑 유대 관계가 좋다"라면서 어려서부터 가족간의 깊은 애정을 느껴온 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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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록' 배우 조정석이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배우 조정석이 등장했다. 이날 조정석은 고생하는 '유퀴즈' 스태프들을 위해 커피차, 햄버거 차를 준비했다.

유재석은 “덕분에 아침에 따뜻한 아메리카노들 마셨다. 점심에는 햄버거 차도 보내줬다. 왜 돈을 쓰는 거야. 고마워요”라면서 조정석에 대한 마음 씀씀이에 크게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에 있어서 드라마 제목도 듣지 않고 바로 출연을 결정 지었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신원호 감독님 이름만 뵙고 무작정 하겠다고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를 정말 재미있게 봤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휴먼물을 하는데, 제가 그런 내용을 정말 좋아한다. 소소하고, 감동적인 그런 이야기들이 정말 좋더라”라고 말했다.

신원호 감독은 “연예인으로 태어났지만 일반인을 지향하는 사람이다. 연예인으로 끼가 타고난 사람이다. 대사 한 마디, 손 끝 하나로 사람을 휘어감는다. 그런데 이 친구는 거미 씨한테 하는 거며 그런 걸 보면, 술 한 번 먹으러 나오는 것도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나온다. 그러면서도 나와서 딸 자랑을 한다”라면서 되려 조정석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정석은 축가를 가지 못하면 꼭 대타를 보낸다고.  조정석은 "축가를 못 가게 되면 너무 미안하다. 그래서 꼭 대신 사람을 보낸다"라면서 "바로 거미다"라고 말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거미라는 이름이 나온 순간, 유재석과 조세호는 깜짝 놀라 탄성을 질렀다. 조정석은 오히려 뿌듯한 얼굴로 "내가 미안하다, 못 가게 됐다, 그래서 아내가 대신 가줄 거다, 이렇게 말한다. 그러면 오히려 상대방이 '너무 좋아. 오히려 고마워'라면서 되게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정석은 딸 사랑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남자친구가 생길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던데”라고 묻자 조정석은 "형님도 그러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나중에 남자친구, 네”라며 말끝을 흐리며 그 마음을 공감했다. 조정석은 “딸이 남자친구가 생기는 게 무작정 싫다, 이런 게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라면서 고개를 주억거렸다.

유재석은 “제가 나경은 씨랑 결혼한다고 장인어른을 뵀을 때, 장인어른의 마음이 이랬을까 싶다”라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고, 조정석은 "형님은 국민 사윗감이었지 않냐"라며 재치있게 반응했다.

조정석은 “100일까지는 제가 다 했다.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제가 다 하고 싶었다. 똥도 예쁘더라. 갓난아기 때 손톱을 잘라야 하는데 손이 너무 작아서 살집을 살짝 집어서 피가 조금 나고, 애기가 우는데 무너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낮술을, 낮술을 마셨다”라면서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조정석은 속상한 얼굴로 "지연(거미)이도 아기 손톱 자르는 걸 무서워해서, 그래서 제가 한 건데 제가 울렸다"라며 여전히 속상한 듯한 표정을 지어 모두를 그의 부성애에 감탄하게 했다.

이어 조정석은 “저희 어머니께서 39년생이다. 현재 여든넷인데, 어릴 때부터 엄마랑 유대 관계가 좋다”라면서 어려서부터 가족간의 깊은 애정을 느껴온 걸 밝혔다. 이제 조정석에게는 새로운 가정이 생겼다. 조정석은 “부모가 돼보니까 후회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더 살갑게, 가족에 대한 소중함, 더 크게 자리하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아빠의 정석, 가장의 정석이 되고 싶지 않나 싶다”라면서 자신의 마음과 소망, 그리고 의지와 소원을 전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tvN 채널 '유 퀴즈 온 더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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