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자본 + 돌풍’ 뉴캐슬, 스페인 유망주 원한다...이적료 153억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가 유망주 영입에 나선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레알 바야돌리드의 이반 프레스네다(18)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 현재 뉴캐슬은 바야돌리드와 프레스네다 이적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가 이끄는 거대 컨소시움에 의해 인수됐다.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 막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에디 하우(48) 감독을 선임해 장기적인 미래를 준비, 스벤 보트만(23), 댄 번(31), 브루노 기마랑이스(26), 알렉산더 이사크(24) 등 수준급 선수들을 1년 사이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은 맹활약 중이다. 하우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며 탄탄한 조직력,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아스널(1위), 맨체스터 시티(2위)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 최근 1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의 선수 보강은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스페인 수비 유망주로 평가받는 프레스네다와 연결 중이다. 매체는 “뉴캐슬은 빅클럽들과의 경기를 포함해 그의 경기를 지켜봤다. 프레스네다는 그들이 계약하고 싶은 선수에 들어맞는다”라고 전했다.
동일 포지션에는 현재 키어런 트리피어(32)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30대가 넘은 나이, 뉴캐슬은 장기적인 대체자와 더불어 백업 자원을 원하고 있다. 이에 프레스네다가 뉴캐슬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야돌리드의 요구 이적료는 약 1000만 파운드(약 153억 원)이다.
프레스네다는 2004년생 스페인 출신 수비수다.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레가네스를 거쳐 2020년 바야돌리드 유스팀으로 이적,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초반 벤치를 지키다 선발로 나서며 이번 시즌 공식전 8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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