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자 향한 추성훈식 응원 “샌드백 아냐, 이젠 주먹”(순정파이터)

박아름 2023. 1. 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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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샌드백'이 각성, '전사의 심장'을 받았다.

1월 4일 방송된 SBS 격투기 서바이벌 '순정파이터'에서는 떡잎부터 남다른 파이터를 찾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K-고딩 파이터'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던 도전자 '샌드백'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추성훈은 샌드백에게 "딱 2분"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전했고 샌드백은 각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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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학폭 피해자 ‘샌드백’이 각성, ‘전사의 심장’을 받았다.

1월 4일 방송된 SBS 격투기 서바이벌 ‘순정파이터’에서는 떡잎부터 남다른 파이터를 찾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K-고딩 파이터’들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학교 폭력 피해를 경험했던 도전자 ‘샌드백’이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보, 유도, 무에타이 등 각종 운동을 섭렵한 그는 "샌드백을 터뜨린다는 의미도 있고, 샌드백처럼 맞았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 돈도 뺏기고 맞고 바지도 벗겨지고 그랬다"며 "가해자가 있는 학교는 일부러 피해서 다녔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TV를 봤는데 UFC가 나오더라. 그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멘토들을 먹먹하게 했다.

‘샌드백’은 실력 검증 오디션에서 맷집 강한 모습으로 순정 코치를 상대했다. 추성훈은 샌드백에게 “딱 2분”이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을 전했고 샌드백은 각성,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줬다.

이에 추성훈은 "너 샌드백 아니다. 이제 주먹이다"고 칭찬했고 정찬성 역시 "강해지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가장 세다"고 덧붙였다. 샌드백은 멘토들의 진심 어린 응원에 그동안의 기억들이 스쳐 지나간 듯 눈물을 흘렸다. 샌드백은 섹시매미 팀, 슈퍼좀비 팀에게 전사의 심장을 받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 많았다. 오늘 해주신 말씀들이 앞으로 운동하는 데 도움될 것 같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다음주 방송에서는 첫 방송에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미스터 홍대’를 비롯해 길거리 파이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사진=SBS '순정파이터'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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