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콘테 감독의 ‘츤데레!’ 케인 칭찬 시간 낭비라면서 줄줄

이형주 기자 2023. 1.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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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해리 케인(29)을 극찬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 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케인의 이날 활약을 묻는 질문에 "사실 저는 케인이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월드 클래스로 (그를 향한 칭찬은 너무 당연하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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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헤리 케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해리 케인(29)을 극찬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크로이든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고 팰리스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츤데레'라는 자주 사용되는 속어가 있다. 모두 알고 있듯 일본어 어원에서 비롯된 말인데, 쉽게 말해 겉으로는 차가운 척하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날 콘테 감독의 케인 칭찬이 꼭 그러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까지 0-0으로 위기에 몰렸다. 직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해 좋은 않은 상황이라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역시나 해결사는 케인이었다. 케인이 후반 초반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도왔고, 혈이 뚫린 토트넘은 4골을 몰아치며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뉴시스/AP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케인의 이날 활약을 묻는 질문에 "사실 저는 케인이 어떤 선수인지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월드 클래스로 (그를 향한 칭찬은 너무 당연하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운을 뗐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자신이 말한 그 '시간 낭비'를 하기 시작했다. 케인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는데 그 말에서 애정이 묻어나왔다. 

콘테 감독은 "케인은 정말 월드 클래스입니다. 우리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격수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득점으로 그 기록(EPL 최다 득점 기록)도 깨게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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