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차기 전대는 '누룽지' 전당대회, 당원 팍팍 긁어야"[한판승부]

한판승부 2023. 1. 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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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지지도 하락? 국면전환 생각해 숨고르기 하는 중
노동개혁? 잘 되면 박수, 잘못하면 갈등 구조로 접어들 것
국민의힘 유력 당권 후보 오리무중, 대통령도 마음 못 정해
MB에 새해 인사? 현 정부, 친이 세력 무시할 수 없는 상황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소장
■ 대담 :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이상민 크리에이터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여러 분석과 성대모사의 황금비율 시사 이슈의 맥을 짚어드리는 시간. 배추 한판.

◆ 진중권> 대사에서 한 가지가 빠졌습니다.

◇ 박재홍> 뭐가 빠졌습니까?

◆ 진중권> 일찍이 이런 프로는 없었다.

◆ 배종찬> 일찍이 이런 프로는 없었다. 코미디인가 난장판일까.

◇ 박재홍> 난장판인가, 난장판의 주인공 먼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소장님, 어서 오세요.

◆ 배종찬>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 박재홍> 새해에도 머리스타일은 계속 쭉뻗어 올라가는.

◆ 배종찬> 한 판이 됐죠. 머리가 배추 한판.

◆ 진중권> 김장 연대에서…

◇ 박재홍> 그러네요, 머리가.

◆ 배종찬> 거의 상종가라고 봐야죠.

◇ 박재홍> 새해에도 역시 상종가를 칠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에이터 이상민 씨. 어서 오십시오.

◆ 이상민> 반갑습니다, 이상민입니다.

◇ 박재홍> 요즘 활약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 이상민> CBS의 아들로서 여러 군데 차출을 나가고 있는데 그래도 제 고향은 CBS입니다.

◇ 박재홍> 거짓말.

◆ 김성회> 여기 와서라도.

◇ 박재홍> 여기 와서라도?

◆ 배종찬> 제가 전에 들은 바로는 다른 방송에 나가서 자, 그 방송이 고향이래요.

◇ 박재홍> 아버지가 여러 명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저희가 본격적으로 국민들의 마음을 한번 짚어볼 텐데 국정수행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소폭 하락한 지지층들도 있는데 설명해 주실까요.

◆ 배종찬> 조금 주춤해서 일종의 노고단 현상 아닌가.

◇ 박재홍> 노고단?

◆ 배종찬> 그렇죠, 노고단이죠. 지리산 올라가는데 계속 상승해 왔거든요. 대통령 지지율이. 그런데 조금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피로감이 있다.

◇ 박재홍>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서 잠깐 쉬어간다?

◆ 배종찬> 그렇습니다. 조금 국면전환을 좀 다듬을 필요가 있지 않느냐 이런 분석도 나오는데 바로 새해에 실시된 조사입니다. 1일, 2일 알앤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 오늘 소개해 드린 모든 조사는 중앙선거위원회 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물어봤는데요. 긍정 39.5%, 직전 조사와 대비를 해 보면 2.4%포인트 하락을 했습니다. 자동 응답 조사가 계속 높은 수치를 보여왔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조금 주춤하다, 부정평가는 57.8%로 3.5%포인트 더 올라갔습니다.

◇ 박재홍> 부정평가가?

◆ 배종찬> 그렇습니다. 조금 시점은 다릅니다. 지난주에 실시된 리얼미터와 또 미디어트리뷴의 조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됐는데 이것도 조금 주춤했습니다. 긍정평가가 40%로 직전 조사에서 1.2%포인트가 하락을 했고요. 부정 평가는 57.2%로 0.6%포인트 더 올라갔습니다. 그러니까 신년 여론조사는 워낙 주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는 아니니까, 공중파 방송은. 조사들도 자동응답 조사가 아니라 전화면접 조사를 기준으로 봤을 때는 지지율이 꽤 높게 나온 편이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를 보면 조금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지리산 상승 국면에서 노고단 현상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4 jeong@yna.co.kr 연합뉴스

 
◆ 김성회> 노고단 현상이라는 말이 저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이 들어요.

◇ 박재홍> 무서우십니까?

◆ 김성회> 실제로 제가 출발해서 노고단 가서 천왕봉까지 한번 해 본적이 있는데.

◇ 박재홍> 지리산 종주

◆ 김성회> 계속 올라가는 코스가 아니고요. 오르락내리락 오르락내리락 할 뿐이거든요. 그래서 사실 노고단이나 지리산, 천왕봉이나 이렇게 해발 차이가 크게 안 나서 그러니까 지금 말씀은.

◆ 진중권> 조금 있으면 파전에 막걸리…

◆ 김성회> 여기가 거의 끝이다 더 이상 올라가거나 내려가거나.

◆ 배종찬> 그래서 휴게소가 나오죠. 거기서 컵라면을 끓여먹어요.

◆ 진중권> 이럴 줄 알았어 내가.

◆ 이상민> 거기 백지연 씨는 있나요?

◆ 배종찬> 그만 좀 해요. 방송이 장난이에요?

◆ 이상민> 이런 식으로 배신당합니다.

◇ 박재홍> 그런데 대통령이 신년인사에서 3대 개혁 강조를 했어요, 1부에서 얘기했습니다마는. 교육, 연금 3대 개혁 강조를 했는데 이 메시지는 소장님, 어떻게 들으셨어요?

◆ 배종찬> 대체로 개혁과 관련된 얘기가 나온 걸 보면 개혁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히 있습니다. 노동, 연금 그리고 어느 걸 우선해야 되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 수치로 소개를 안 드리고 개요를 다 소개해 드려야 해서 노동이 우선적으로 실시되는 것을 기대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 박재홍> 국민들이?

◆ 배종찬> 그러니까 대통령이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는 것은 좋은데 어떤 조사는 뭐냐 하면 과연 이게 노동 유연성 또 노조에 대한 부패 척결 이런 부분들인데 갈등이 없겠냐 물어봤더니 적절과 부적절이 굉장히 팽팽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잘 준비돼서 그러니까 민주노총과 선과 악의 구조 선악구조로 가는 게 아니라 잘 준비돼서 정말 성과를 낼 수 있으면 이 개혁에 대한 박수가 나올 텐데 자칫 잘못하면 갈등 구조로 접어들면 이게 동전의 양면입니다. 양날이죠. 칼의 양날의 칼인데 이게 자칫 잘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해 나가느냐에 따라서 이게 부정적인 후폭풍은 맞을 수 있어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또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기 때문에 상당히 준비를 많이 하고 잘하고 진행을 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재홍> 준비 많이 한 것 같습니까?

◆ 배종찬> 글쎄, 지금은 아직까지는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그러니까 어떤 로드맵이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교육개혁도 그렇지만 당장 처음 시작하는 노동개혁의 경우에는 이 노동개혁을 어느 시점에 어떻게 누구를 대상으로 어느 정도 수준으로 갈 건지 아직 지금 일몰.

◇ 박재홍> 구체적인 플랜이.

◆ 배종찬> 일몰제와 관련된 지금 안전운임제도 지금 해결이 안 되고 있는 상태고 노란봉투법은 더더군다나 말할 것도 없거든요. 이렇게 산적돼 있는 것을 단순히 귀족노조다, 정치파업을 한다는 것으로 가기보다는 어떻게 실타래를 풀어나갈까 이런 꽉 차 있는 로드맵이 준비 매뉴얼이 있어야 되겠죠.

 
◇ 박재홍> 이런 가운데 대통령이 조선일보와 신년인터뷰를 단독으로 했어요. 다른 언론사는 소외된 그런 상황이었는데 어떻게 보세요, 소장님?

◆ 배종찬> 물론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2시간 동안 자료도 안 봤다고 그래요. 격정 토론을 하듯이 아주 하고 싶은 얘기를 윤석열 대통령이 작정하고 마음껏 했다. 국민들에게 대통령이 진솔한 마음을 전달해 줄 수 있는데 이런 이제 꼬리표가 붙겠죠. 조선일보만? 

그러니까 이게 지금 MBC하고도 충돌, YTN과도 껄끄러운데 그러다 보면 대통령의 소통에는 3축이 있거든요. 하나는 국민과의 소통 하나는 언론과의 소통, 야당과의 소통인데 지금 야당과의 소통을 안 하는 상황에서 언론과의 소통도 지금 막연해져버렸거든요. 도어스테핑도 안 하죠. 그러다 보니까 지금 국민과의 바로 소통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조선일보와 소통한 것은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편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대통령의 소통은 꼭 편하다고 꼭 하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국민과의 소통, 야당과의 소통 힘들지만 또 언론과의 소통도 다 잘했던 사람은 미국으로 치면 오바마 대통령이고 다 못했던 사람은 트럼프고 그래서 저는 잘했던 오바마의 방식을.

◇ 박재홍> 오바마의 길을 가라.

◆ 배종찬> 사례를 오바마.

◇ 박재홍> 그런데 조선일보 인터뷰 방식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건더기가 많은 인터뷰였어요. 중대선거구제 이슈를 던졌는데 거기에 대한 국민들 여론은 어떻습니까?

◆ 김성회> 소장님, 거기 포함해서 중대선거구제 던지고 좀 여당 반응을 보니까 사전에 협의 안 하고 하신 것 같아요.

◆ 배종찬> 그렇죠, 그 얘기를 제가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그전에 제가 조금 사담을. 시간적 여유가 아주 없지는 않네요.

◇ 박재홍> 괜찮아요. 많아요. 하세요.

◆ 배종찬> 지난번에 2주 전에 한판승부 나와서 제가 단대전력을 얘기했거든요. 윤석열 대통령이.

◇ 박재홍> 단호한 대응.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로 봤잖아요. 이게 놀랍죠.

◇ 박재홍> 그게 뭐죠?

◆ 배종찬> 자제하겠습니다. 중대선거구제.

◆ 진중권> 아재개그 금지법을 만들라니까. 민주당에서는 쓸데없는 것만…

◇ 박재홍> 아재개그 방지법.

◆ 배종찬> 조용히 좀 해 주세요. 제가 2주마다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분량을 뽑아야 돼요. 그런데 중대선거구제에 대해서 그동안 여론에 보면 정치개혁을 해야 한다. 일종의 윤석열 대통령의 그러니까 이게 통과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게 선점 효과를 노렸다, 대통령의 이미지가 미래로 간다. 이런 정치개혁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죠. 대통령의 지지율 상으로 봤을 때 국민들의 평가가 나쁠 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실제로도 국민들이 관심은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높은 관심은 아닌데 케이스트리서치가 대통령이 단독 인터뷰한 조선일보네요. 조선일보와 지난 26일, 27일 실시한 조사인데 여기서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 되는 것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전환해야 한다, 찬성 45.5. 소선거구제를 유지해야 한다가 반대겠죠. 중대선거구제 반대가 43.4. 상당히 팽팽합니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중에 지역에 따라서는 중대선거구제를 할 필요가 있다 이 이야기가.

◇ 박재홍> 지역에 따라서?

◆ 배종찬> 그렇죠. 실제 그 대통령의 발언은 그대로 워딩대로 가져오면 그게 수도권 아닙니까? 왜, 수도권에 지금 121개 지역구 중에서 19개밖에 국민의힘이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여기를 중대선거구제를 하면 국민의힘이 더 많이 가져올 수 있는데 그런데 지금 처음에는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이야기를 하셨어? 그래, 우리가 대통령을 지원사격 해야지, 이런 분위기였던 국민의힘 특히 친윤에서 왜 반대 분위기가 나왔냐. 이게 중대선거구제를 하게 되면 경상도도 중대선거구제.

◇ 박재홍> 영남.

◆ 배종찬> 호남도 이렇게 해야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본인의 지역구, 본인이 완벽하게 닦아놨는데.

◇ 박재홍> 현역 의원들이 위기의식 느끼죠.

◆ 배종찬>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친윤 의원들이 대부분 친윤 의원들이 지역기반이 영남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걸 찬성할 일은 없는 것이고 게다가 중대선거구제를 한다고 하면 또 민주당도 수도권을 꽉 잡고 있는데 이게 무슨 소리야. 이렇기 때문에 지금 한 100일도 안 남았죠. 이걸 헌법 개정을 해야 되거든요. 200명의 의원들이 필요한데 찬성을 해야 되는데 실제로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죠.

 
◇ 박재홍> 민주당도 그렇고 수도권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의원들이 또 반대의 기류가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기 때문에 힘들겠네요.

◆ 김성회> 이게 지금 영남이 65개, 호남이 28개라서 단순 비교로도 영남에서 내주고 호남에서 몇 개를 가져오려고 그러느냐라는 비판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나오기 마련이고요.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중대선거구제로 묶기가 좋은데 묶는다는 얘기는 묶을수록 민주당은 의석을 안 내줘도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지금 수원 같은 경우에는 5개인데 그거 누구를 내주냐. 지금 고양 같은 경우에는 4개인데 심상정 의원도 민주당에서 3명 하고 있는데 왜 여기에 국민의힘을 껴줘야 되느냐는 논의가 지금 이렇게 벌어지게 되면 이건 답이 없어서 논의가 그것보다는 조금 높은 차원에서 이루어나가야 하는데 각 정당마다 사정이 너무 다르네요.

◇ 박재홍> 아무튼 중대선거구제 문제 앞으로 올 상반기까지 정반된 이슈까지 뒤엎는 아젠다가 될 것 같네요. 이어서 국민의힘 당권주자 경쟁 얘기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짚어볼까요, 국민의힘.

◆ 배종찬> 최근에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고요. 경향신문이 매트릭스에 의뢰를 해서 지난달 30일, 31일 실시한 조사 결과입니다. 이 조사에서는 당원은 아닙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이제 분석으로 꼽아봤는데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보면 당원과 성격이 상당히 유사하다고는 할 수 있겠죠. 나경원 전 의원이 22.7%.

◇ 박재홍> 1위.

◆ 배종찬> 가장 높습니다. 그러니까 최근에 나경원 전 의원의 정말 거침없는 행보 이야기가 이 지지율의 자신감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지지층이 나를 제일 좋아하고 있다.

◆ 배종찬> 그다음에 안철수 의원이 14.8%, 좀 차이가 있죠. 김기현 의원이 11.1%.

◇ 박재홍> 두 자릿수네요. 그래도.

◆ 배종찬> 유승민 전 의원이 10.6%인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확인하게 되는 건 뭐냐 하면 한 세 가지 정도인데 하나는 나경원 전 의원이 이렇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줄곧 앞서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른바 윤심을 받았다고 얘기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나 전 의원이 최근에 나오는 이야기가 관저 못 가본 것 같아요. 관저에 가서 윤석열 대통령과 협의를 해 봐야 되겠다. 그게 관저가 될지 다른 장소가 될지 윤심을 확인해 봐야 되겠다. 이 이야기가 나오는 거고 또 하나는 안철수 의원이 그동안에 이제 단일화에 대한 동반자.

◇ 박재홍> 연대보증인.

◆ 배종찬> 공동 정권이 아니냐, 실망입니다. 그런 얘기를 했는데 진중권 교수님만 안 웃으시네요.

◆ 진중권> 저는 면역이 돼 있어요. 갖은 접촉을 통해서.

◆ 배종찬> 또 하나는 뭐냐 하면 김기현 의원이 이른바 김장연대인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최근에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는 거예요. 이게 바로 윤심 뒷심 효과냐.

◇ 박재홍> 방금 들어온 소식은 안철수 의원 부부를 관저에 초청됐답니다.

◆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이요?

◇ 박재홍> 안철수 부부가 관저에 초청이 돼서 신년인사회에서 초청이 돼서 전달했고.

◆ 배종찬> 이게 관저 쟁탈전이네요.

◆ 진중권> 아니, 관저에서 꼭 안철수 의원만 초대한 게 아니라 당신도 오고 당신도 오고 당신도 오고 왜냐하면 누구만 불렀다, 윤핵관만 불렀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그런 의도가 아니다라는 차원에서.

◆ 배종찬> 그래서 결정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지금 우리 애청자분들이 청취자분들이 제일 궁금한 건 배 소장이 분석하건대 그럼 거의 유력한 지금 차기 당권 후보가 누구예요.

◇ 박재홍> 가장 윤심에 가까운 사람 누구냐.

◆ 배종찬> 오리무중입니다. 알 수가 없어요. 정확하게 윤심이 어디 실려야 되는데.

◆ 김성회> 이렇게 자신 있게…

◆ 진중권> 나도 모른다는. 나도 모른다는 것을 나는 안다라고 치장할 수 있는.

◆ 배종찬> 아직 윤석열 대통령도 마음을 못 정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서울 시내에 대중교통을 이야기하시는 분들은 뭐냐 하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에 우리가 음료수나 이렇게 표 파는 곳 있잖아요. 거기서 심봤다라는 슬로건이 있어요. 심봤다! 그런데 아직은 윤심 못 봤다.

◇ 박재홍> 오늘 연극을 많이 하세요.

◆ 진중권> 아재개그가 나름대로 진화하고 있어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특사로 사면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역할론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 김성회> 새해 인사는 왜 가는 거예요, 주자들이. MB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 배종찬> 아니, 왜냐하면 지금 현 정부에서 이른바 친이 세력을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러니까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정부를 구성했을 때 김대기 비서실장도 그렇고 그러니까 적어도 물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누구 쪽으로 좀 결집이 된다 그럼 그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는 이른바 이번 차기 전당대회는 이른바 누룽지 전당대회라고 봐야 돼요.

◇ 박재홍> 누룽지.

◆ 배종찬> 팍팍 긁어야 되는 많이 긁은 사람에게 누룽지를 많이 긁은 사람에게 윤심이 간다고 봐야 되겠죠.

◇ 박재홍> 오늘 배추 한판 새해 첫 시간이었는데요. 굉장했습니다. 굉장했습니다.

◆ 진중권> 역대급이었어요.

◇ 박재홍> 오늘 표현은 특별히 쇼츠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런 예감이 듭니다. 새해에도 좋은 활약을 부탁드리고 두 분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신 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그리고 이상민 크리에이터, 두 분 고맙습니다.

◆ 이상민> 감사합니다.

◆ 배종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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