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레너 “6500kg 제설기에 깔려 완전히 으스러져, 피도 많이 흘려” 긴박했던 순간 공개[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호크아이’ 제레미 레너(51)가 제설기에 깔릴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이 공개됐다.
연예매체 TMZ가 4일(현지시간) 입수한 911 통화 기록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는 이번 주 초 제설기가 그를 덮친 후 “완전히 으스러졌다”고 전해졌다.
통화할 당시, 레너는 가슴이 무너지고 상체가 찌그러지는 등 ‘극심한 호흡’을 하고 있었다.
또한 피도 많이 흘렸다.
와슈 카운티 보안관 다린 발람은 3일 기자회견에서 레너가 피스턴 벌리라고 불리는 "최소 1만4330파운드(약 6,500kg)" 무게의 "극도로 큰 제설 장비"에 치였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레너의 이웃 중 한 명인 의사는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지혈대를 다리에 올려놓았다.
‘호크아이’ 스타는 산에서 공수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부상 치료를 받았다. 완전한 회복이 얼마나 오래 걸리지 알려지지 않았다.
레너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눈을 치우는 도중 기상 관련 사고로 부상을 입은 후 위독하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밝혔다.
레너는 3일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따뜻한 말 감사하다. 지금 자판을 치기엔 엉망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을 보낸다(Thank you all for your kind words. I'm too messed up now to type. But I send love to you all)"고 밝혔다.
전 세계 네티즌들은 '어벤져스'처럼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레너에게 응원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다.
그는 2008년 영화 '허트 로커'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후 영화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2011), '본 레거시'(2012), '아메리칸 허슬'(2014), '컨택트'(2017)를 비롯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호크아이’로 활약했다.
[사진 = 제레미 레너 인스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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