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 토트넘을 주목하는 EPL, “성장형 아닌 완성형이 필요해” [사커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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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최고의 상품가치를 자랑하는 이는 한국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31)이다.
EPL에선 구단 임직원들의 이직도 굉장히 활발한데, 라이벌 구단에 둥지를 튼 전직 토트넘 직원들은 꾸준히 자신의 직장에 "단순한 아시아선수가 아니라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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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수익 창출에도 손흥민은 일등공신이다. 국내기업들의 후원에 더해 현지 최대 규모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메가 스토어는 항상 인파로 북적인다. 특히 홈경기 당일에는 한국을 포함한 다국적 팬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주력 상품은 역시 유니폼으로, 손흥민의 이니셜(SON)과 등번호(7번)를 새긴 홈·원정 및 서드 키트가 매장 내 가장 돋보이는 장소에 걸려있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성인 유니폼 상의가 75파운드(약 11만5000원) 선이고, 선수 등번호·이니셜과 대회 패치(EPL·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추가하면 95파운드(약 14만5000원)까지 가격이 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 비해 유럽축구상품 구매력이 거의 없는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손흥민 보유국’이 된 지금은 다르다. 런던을 찾는 한국 여행자들의 핵심 코스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일정이 맞지 않아 홈경기를 관전하지 못하더라도 스타디움 투어를 하고 상품을 구입하려는 발걸음이 계속된다. 토트넘이 성적과는 관계없이 항상 상품 판매 성수기를 보내는 이유다.
이를 타 구단들이 모를 리 없다. EPL에선 구단 임직원들의 이직도 굉장히 활발한데, 라이벌 구단에 둥지를 튼 전직 토트넘 직원들은 꾸준히 자신의 직장에 “단순한 아시아선수가 아니라 손흥민과 같은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고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이다.
2022카타르월드컵을 기점으로 추정 시장가치가 2500만 유로(약 336억7000만 원)에서 3500만 유로(약 471억4000만 원)까지 치솟은 김민재(27·나폴리)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리버풀이 노리는 배경이다. 동시에 런던을 기반으로 하는 아스널, 첼시 등 토트넘의 연고 라이벌들도 마찬가지다. ‘손흥민 효과’는 확실히 상상 이상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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