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황희찬 향한 칭찬, “지칠줄 모르는 노력...선발 정당했어”

김영훈 기자 2023. 1.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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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 Getty Images 코리아



황희찬(27·울버햄튼)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버햄튼에게 아쉬운 결과다. 울버햄튼은 전반전 다니엘 포덴스(28)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전 중반 대니 잉스(31·빌라)에게 동점골을 쉽게 허용해 승점 1점에 그쳤다. 현재 강등권에서 순위 경쟁을 펼쳐 갈 길이 바쁜 상황이다.

이날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다. 디에고 코스타(35), 포덴스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서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우측 윙포워드로 나서며 저돌적인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공격에서의 영향력을 발휘했다. 전반 중반에는 뤼카 디뉴(30·빌라)로 특유의 돌파를 뽐내며 상대를 괴롭혔다.

이어 우측면뿐만 아니라 포덴스와 자유롭게 위치를 바꿔 좌측면에서도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전에는 포덴스의 교체되자 좌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후반 13분까지 자신의 장기를 보여줬다.

팀의 무승부에도 황희찬은 칭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지칠 줄 모르는 그의 노력은 울버햄튼 선수 중 가장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그는 선발로 기용하는 것을 정당화했다”라고 평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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