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 되면 어디든 ‘험지’ 나가겠다”…김기현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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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4일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SNS에 "요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들끼리 '당대표의 수도권 출마론'을 운운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며 "그러나 이전에 안됐으니 이번에도 안된다고 말하는 건 도전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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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당시 종로에서 낙선…“이젠 절대 지지 않겠다”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황교안 전 총리는 지난 4일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날 SNS에 “요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들끼리 ‘당대표의 수도권 출마론’을 운운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며 “그러나 이전에 안됐으니 이번에도 안된다고 말하는 건 도전정신이 없는 것”이라고 적었다.
최근 안철수, 윤상현 의원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일부 당권주자들은 ‘김장연대’ 김기현 의원을 견제해 차기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띄우고 있다. 국민의힘의 수도권 의석 수가 부족한 상황에서 당대표라면 과감하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이에 지난 4일 SNS에 “수도권 출마론은 이치에 맞지도 않을뿐더러 본령은 무시하고 곁가지에만 집착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장제원 의원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수도권 출마론이 “패륜적 발언”이라고 비판했고 윤 의원은 “장 의원이 꼰대가 됐다”고 반박했다.
황 전 총리의 발언은 김 의원과 권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전 총리는 또 “험지로 나가서 해보니 무엇이 문제점인지 확실히 알았다”며 “이제는 다시 나가도 절대 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이끌며 서울 종로 후보로 출마했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낙연 전 총리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그는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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