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요지부동 흥행 1위…日애니 '슬램덩크' 신작 1위

조연경 기자 2023. 1. 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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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편의 신작이 개봉해도 '아바타' 벽을 넘지는 못하는 모양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새해 첫 개봉작들이 쏟아진 4일 박스오피스 1위는 '아바타: 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차지했다. 이 날 '아바타: 물의 길'은 9만161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809만3547명을 나타내며 1000만 기록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아바타: 물의 길' 외 신작 순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노우에 다케히코 감독)' 미국 애니메이션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조엘 크로포드·재뉴얼 머카도 감독)' 그리고 한국 영화 '스위치(마대윤 감독)' 순으로 랭크됐다. 깜짝 복병 애니메이션이다.

사전 시사회 직후 심상찮은 반응을 이끌어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오프닝 스코어 6만2095명으로 신작 1위,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은 첫 날 4만9520명, '스위치'는 3만551명을 끌어 모았다. 전체 순위는 3위와 5위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연말 연초 한국 영화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자아낸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 한 뮤지컬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신작 개봉으로 4위까지 밀려났고, '스위치'도 첫 날에는 큰 힘을 쏟지 못했다. 실관람객 입소문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갓 포문을 연 새해 레이스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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