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나폴리, 원정서 인터에 0-1 덜미… 시즌 첫 패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5일 오전(한국시각) 인터 밀란과의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사진=나폴리 구단 공식 트위터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올시즌 세리에A 첫 패를 당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나폴리는 5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22-23시즌 세리에A 16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으로 이어오던 무패 기록이 중단됐다. 13승 2무 1패로 승점 41점을 유지한 나폴리는 하지만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상대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 에딘 제코 등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선전했다.

나폴리는 쉽지 않은 원정길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승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11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패스를 받은 제코에게 헤딩골을 내주며 아쉽게 0-1로 패했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나폴리는 공격 자원들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인터의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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