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인사이트] 美 투자자문사 "올해 경기침체 짧고 얕을 것"

고유미 외신캐스터 2023. 1. 5.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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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모닝 인사이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연준이 FOMC 의사록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때까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졌는데습니다.  

앞서 지난 12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0.5%p 인상했었죠.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면서도 올해 기준금리가 5.1%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금리를 예상해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침체 가능성도 커졌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다른 전망도 있습니다. 미국 투자자문사 크롤의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말 경기침체가 발생하겠지만 짧고 얕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위기와는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침체에 빠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메건 그린 / 크롤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 : 올해 말 인플레이션이 약 4%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보다 연준의 목표치에 근접하겠지만 달성까지는 먼 수준이죠. 성장도 둔화할 것입니다. 경기침체에 빠질 것입니다. 다만 모두가 생각하는 것보다 빠지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현재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의 현금 보유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현금을 다 사용해야 소비가 위축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경기침체가 예상됩니다. 올해 말에 발생하는 경기침체는 짧고 얕을 것입니다. 금융위기와는 다를 것입니다. 연준이 나서서 긴축을 완화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침체에 빠지기까지 더 오래 걸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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