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신 안정’ 데버스, 보스턴과 ‘11년-331M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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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라파엘 데버스(27)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초장기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과 데버스가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217억 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데버스는 1996년생으로 2023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갈 경우 애런 저지(9년-3억 60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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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3시즌 이후 열릴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꼽혔던 라파엘 데버스(27)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초장기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과 데버스가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217억 원)의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데버스는 지난 4일 보스턴과 1년-17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해의 계약. 이후 곧바로 11년 계약이 나온 것이다.
데버스는 1996년생으로 2023시즌 이후 FA 시장에 나갈 경우 애런 저지(9년-3억 6000만 달러)보다 더 좋은 계약을 따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데버스는 일찌감치 보스턴과 계약하며 안정을 택했다. 이제 데버스는 2023시즌까지 보스턴 유니폼을 입는다. 사실상 펜웨이 파크의 주인이 됐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할 데버스는 3루수로 지난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95와 27홈런 88타점 84득점, 출루율 0.358 OPS 0.879를 기록했다.
데버스는 뛰어난 홈런 파워와 2루타 생산 능력을 갖췄다. 2019년에는 2루타 54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도 2루타 42개를 기록했다.
놀라운 점은 데버스가 지난 4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장타를 기록했다는 것. 총 264개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보스턴은 이번 FA 시장에서 잰더 보가츠를 붙잡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데버스를 일찌감치 묶어두며 전력 손실을 막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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