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새해 첫 대북 메시지 "긴장 조성 중단하고 대화 복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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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3일(현지시간) 새해 첫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을 향해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최근 유엔 차원에서 북한과 어떠한 고위급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북한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단계에서 언급할 어떠한 고위급 접촉도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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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유엔이 3일(현지시간) 새해 첫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을 향해 긴장 조성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또 최근 유엔 차원에서 북한과 어떠한 고위급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언급한 것에 대한 논평 요청에 "우리는 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위한 대화에 복귀하길 바란다고 거듭 밝혀왔다"고 답했다.
하크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에 이 같은 노력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자제할 것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북한 측과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 단계에서 언급할 어떠한 고위급 접촉도 없다"고 답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핵무력 강화 전략과 기도에 따라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기본사명으로 하는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체계를 개발할데 대한 과업이 제시됐다"고 발언했다.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란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ICBM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크 부대변인은 "우리는 미사일 실험 등의 사안이 있을 때마다 한반도 내 모든 당사국들과 접촉해 왔다"며 "최근 북한의 미사일 활동과 관련해 우리가 발표한 성명을 확인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신년 메시지를 내고 "2023년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가 필요한 해"라면서 "우리 삶과 가정, 세계에 평화가 복구되는 2023년을 만들자"고 제언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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