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전성현이 소환한 문경은, 서장훈, 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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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1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 MVP에 선정되었다.
3라운드 전성현보다 뛰어났던 선수를 찾아보면 문경은과 서장훈, 조성원의 이름이 나온다.
전성현은 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을 때 38표의 지지를 받아 23표의 오마리 스펠맨을 제쳤다.
전성현은 라운드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했고, 서장훈 이후 18시즌 만에 한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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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은 3라운드 9경기 평균 33분 58초 출전해 25.7점 3점슛 5.4개 3점슛 성공률 50.5%(49/97)를 기록했다.
KBL은 4일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전성현이 총 유효 투표수 91표 중 61표를 얻어 26표의 허웅을 따돌렸다고 발표했다.
전성현은 1라운드 MVP에 선정되었을 때 38표의 지지를 받아 23표의 오마리 스펠맨을 제쳤다. 당시에는 평균 17.1점 2.0리바운드 3.4어시스트 1.9스틸 3점슛 3.3개 성공(41.1%)을 기록해 20.7점 9.8리바운드 2.6어시스트 1.2블록 3점슛 3.3개 성공(42.9%)의 스펠맨보다 기록에서는 뒤졌다. 그럼에도 MVP에 선정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전성현은 당시 “욕을 많이 먹고 있더라(웃음). 조금 억울하다. (1라운드 MVP를) 달라고 한 게 아니라 줘서 받았을 뿐이다(웃음)”며 “욕을 안 먹으려면, 다음에 또 다른 상을 받게 된다면 좀 더 압도적인 결과를 내야 나도 마음이 편하고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진심으로 축하를 해주실 수 있을 거다(웃음)”고 했다.
전성현이 최단 경기 3점슛 100개 포함 여러 기록을 경신한 걸 빼고 딱 3라운드 평균 기록만 보자. 3점슛 49개를 성공하며 평균 25.7점을 올렸다.
역대 한 라운드 기준 최다 3점슛 성공 1,2위는 71개(우지원)와 57개(문경은)다. 밀어주기 경기가 포함되었기에 이를 제외하자.
더불어 가장 최근 전성현의 25.7점보다 많은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는 2004~2005시즌 6라운드에서 25.8점을 기록한 서장훈이다.
전성현은 라운드 기준 역대 2번째로 많은 3점슛을 성공했고, 서장훈 이후 18시즌 만에 한 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국내선수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압도적 결과라는 자신의 말을 지킨 것이다.
이전 18차례 기록 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이름은 8회의 서장훈이다.
라운드 기준 국내선수 실질적 최다 득점은 2000~2001시즌 1라운드에서 나온 조성원의 30.4점이다.
참고로 역대 최고의 득점기계로 불린 피트 마이클은 2005~2006시즌 5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38.7점과 38.3점으로 아쉽게 1위를 놓치고 2,3위에 머물렀다. 38.9점과 38.7점은 총점으로는 500점과 498점으로 단 2점 차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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