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영케이→엑시 등과 새 앨범 작업, 운 좋았다" [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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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걸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되어 꽃을 피우기 위해 나선다.
5일 컴백하는 하이키는 미니 1집 '로즈 블로섬'(Rose Blossom)을 발표한다.
특히 지난해 1월 가요계에 데뷔한 하이키는 1주년에 본격 컴백한다.
최근 뉴스1과 만난 하이키는 환한 미소로 데뷔 1주년 기념일에 컴백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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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4세대 걸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지금, 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되어 꽃을 피우기 위해 나선다.
5일 컴백하는 하이키는 미니 1집 '로즈 블로섬'(Rose Blossom)을 발표한다. 피지컬적인 건강미를 표현했던 전작과 다르게 내적인 건강함에 포커싱을 맞춘 신보로 하이키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녹여내 자신들과 맞닿은 이야기를 노래한다.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악착같이 살아남아 장미처럼 피어나겠다는 내면의 강인한 의지가 돋보인다.
특히 지난해 1월 가요계에 데뷔한 하이키는 1주년에 본격 컴백한다. 이들은 지난 1년간 많은 변화를 겪었던 터. 태국 출신 시탈라가 지난해 5월 개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했고, 이후 그해 7월 싱글 '런'과 함께 새 멤버 휘서가 합류하면서 팀이 새롭게 재편되기도 했다.
이에 하이키는 이번 새 앨범의 메시지에 더욱 공감하며 준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1과 만난 하이키는 환한 미소로 데뷔 1주년 기념일에 컴백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데뷔 1주년에 컴백하는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리이나) 1년 만에 컴백하는데, 데뷔일에 나오니까 기분이 묘하다. 작년에 데뷔를 했는데, 이날에 컴백을 한다고 하니 확실히 데뷔한 게 더 실감나는 것 같고 이번 앨범이 더 선물 같이 느껴진다. 작년 활동이 오버랩되면서 감사하기도 하고 신난다.
▶(옐) 딱 1주년에 맞춰서 5일 컴백한다. 직전 앨범 활동이 끝나고 비활동기 시즌이 길었는데, 팬들이 오래 기다려줬다. 그만큼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했으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보여주겠다. 그만큼 이번 활동이 더 설렌다.
-지난해 7월 컴백한 이후 6개월 만에 돌아오는데, 어떻게 지냈나.
▶(서이) 평소 루틴 그대로 지냈다. 게을러지지 않게끔 보컬, 댄스 레슨도 받고 외국어 수업도 받았다. 특히 멤버들 개개인 역량을 키우는 것에 집중했다. 물론 이번 컴백 준비도 열심히 했다. 멤버들끼리 시간을 보내면서 더욱 팀워크를 다질 수 있기도 했다.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작업은 어땠나.
▶(서이) 현대사회에서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건물에 비유해 그 사이에서도 장미가 피어난다는 이야기다. 공감과 함께 한편으로는 위로도 해줄 수 있는 그런 희망찬 곡이다.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를 해줬는데 직접적으로 같이 하진 못했지만, 데이식스와 작업해오신 작곡가 홍지상님과 작업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이를 통해 한 단계 성장했다. 이번 작업 자체가 우리 스스로 장미처럼 피어나는 과정이 아니었나 싶다.
-멤버들이 이번 가사에 많이 공감을 할 것 같은데.
▶(옐) 타이틀곡 가사에 '고갤 들고 버틸게 끝까지'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끝까지 우리가 버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서 힘이 됐다.
▶(휘서) '지나고 돌아보면 앞만 보던 내가 보여'라는 가사가 있는데, 직진하고 달려온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많이 와닿았다.
-데이식스 외에도 우주소녀 엑시, 태국 아티스트 Tachaya 등 여러 뮤지션과 작업했다.
▶(리이나) 처음 발표하는 미니 앨범인데 운도 좋았다. 다양한 선배님들이 우리 앨범을 풍족하게 채워주셨다. 태국 아티스트분과 협업한 것도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지 않나. 특히 태국 전통악기 소리도 들어갔는데, 너무 잘 어울렸고 들어보지 못한 악기라 신선했다. 이런 것들이 우리만의 특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을 것 같고, 자존감을 이끄는 메시지라 더욱 좋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새로 합류한 휘서는 데뷔곡 '애슬래틱 걸'을 이번에 부르게 됐다.
▶(휘서) 원래 있던 곡을 내가 불러야 해서 살짝 부담감도 있었지만, 내 스타일로 부른다는 게 새로운 경험이었다. 녹음하면서도 대표님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 완성본을 아직 듣지 못했지만 자신감을 많이 얻는 계기가 됐다.
<【N인터뷰】②에 계속>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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