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대표 "메타콩즈 전성기 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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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메타콩즈가 재기를 노린다.
경영권 분쟁과 성매매 추문 등 각종 논란에 흔들렸던 메타콩즈가 '대표이사 해임'을 통해 재건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두희 대표는 이에 대해 "이강민 대표이사 및 일부 임직원들에 대한 업무상 횡령 의혹과 법인카드를 성매매에 사용한 의혹 등이 해임에 결정적 이유였다"며 "이들은 메타콩즈를 계속 혼란에 빠트리고 경영정상화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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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타콩즈, 4일 이사회서 '이강민 대표' 해임
"업무상 횡령 및 성매매 의혹이 결정적"
이두희 대표 "메타콩즈 재건 작업 본격 시작"
오는 13일 오후 8시 AMA 진행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몰락'이라는 평가까지 나왔던 메타콩즈가 재기를 노린다. 경영권 분쟁과 성매매 추문 등 각종 논란에 흔들렸던 메타콩즈가 '대표이사 해임'을 통해 재건의 의지를 드러냈다.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는 지난 4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메타콩즈 이사회를 통해 이강민 대표를 해임했다"며 "앞으로 기존 운영진이 뿌려놓은 메타콩즈 생태계를 교통정리 하고, 이전 전성기를 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대표 NFT '메타콩즈', 전성기부터 몰락까지
하지만 지난해 7월 중순 투자자들이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며 진흙탕 싸움이 일어났다. 이에 메타콩즈 NFT 홀더들은 이두희 대표가 메타콩즈를 맡아줄 것을 요구했고, 결국 이두희 대표는 지난해 7월 23일 멋쟁이사자처럼이 메타콩즈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수 결정 후에도 각종 공방이 이어졌다.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및 업무상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이두희 대표를 고소했으며, 이두희 대표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의사표시를 전했다. 이강민 전 대표 측은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거부했으나, 법원은 이두희 대표 측 손을 들어줬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이강민 전 대표와 메타콩즈 임원진의 성매매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강민 전 대표 등이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약 7개월간 법인카드를 이용해 100여 차례 서울 시내 특급 호텔에 투숙하며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이다. 멋쟁이사자처럼은 이에 대해 이 전 대표 등을 상대로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민 전 대표 결국 해임…이두희 "메타콩즈 혼란에 빠트려"
이강민 전 대표는 지난 4일 오전 열린 메타콩즈 이사회에서 결국 해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강민 대표이사 해임안 ▲나성영 대표이사 선임안 ▲이강민 외 9인에 대한 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 고소의 건 ▲ 이강민 외 9인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청구의 건 ▲재직 중 임직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 개최의 건 ▲재직 중 임직원에 대한 급여 지급 중단의 건 등이 가결됐다.
이두희 대표는 이에 대해 "이강민 대표이사 및 일부 임직원들에 대한 업무상 횡령 의혹과 법인카드를 성매매에 사용한 의혹 등이 해임에 결정적 이유였다"며 "이들은 메타콩즈를 계속 혼란에 빠트리고 경영정상화를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임안이 가결됐으니 이제 전성기를 되찾을 때다. 가장 먼저 기존 운영진이 메타콩즈 생태계에 대책 없이 뿌려놓은 것들을 교통정리 할 예정"이라며 "강력한 리더십을 설정하고, 그 리더십을 중심으로 홀더들 이야기도 적절히 섞어가며 의사결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타콩즈는 현재 전쟁이 끝나 매우 황폐한 상황이지만, 이전에 자랑했던 역사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는 강하다"며 "본격적인 메타콩즈 재건 작업을 시작하고 새로운 NFT 문화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두희 대표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온라인 AMA(Ask Me Anything)를 통해 향후 진행 방향을 추가로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AMA를 기점으로 단절됐던 메타콩즈 홀더들과 소통을 다시 이어갈 예정"이라며 "정해진 종료 시간 없이 그동안 쌓였던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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