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1위 목표..믿어 의심치 않는 그룹 되고 싶다"(종합)[인터뷰]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옐, 휘서, 서이, 리이나). 2022.12.20 /jpnews@osen.co.kr

[OSEN=선미경 기자] "믿어 의심치 않는 그룹이라고 생각되면 좋겠다."

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돌아왔다. 데뷔 1주년에 새 앨범으로 다시 한 번 하이키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고 한다. 1년의 활동 기간 동한 더 성장한 모습으로,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담아낸 새 앨범 ‘로즈 블러썸(Rose Blossom)’이다.

5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로즈 블러썸’은 하이키의 첫 번째 미니앨범이다. 1년 전 오늘 데뷔 앨범을 발표했던 하이키는 같은 날 신보를 발매하며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오랫동안 공들여 준비한 만큼 대중과 팬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멤버 변화를 맞아 더욱 에너제틱하고 활발해진 분위기로 팀워크로 준비한 신보다.

하이키는 “오랜 시간 공들여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기도 하고, 전 앨범들과는 완전히 색다른 앨범이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 대중과 저희를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마이키의 반응이 궁금하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 리이나. 2022.12.20 /jpnews@osen.co.kr

특히 데뷔와 같은 날의 컴백이라 이번 활동이 하이키에게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1년 전에는 데뷔를 준비하며 노력했고, 이번에는 신보 활동을 준비하며 에너지를 쏘았다. 이번 앨범에서는 1년의 활동 동안 더 발전한 하이키의 노력이 담겨 있기도 하다.

하이키는 “벌써 1년이라는 게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 실감은 나지 않아도 무대를 하면서 여유가 점점 생기고 멤버들과의 합도 더 맞아져 가는 모습이 한 발 짝 더 프로의 세계로 가고 있구나 라고 느껴졌던 것 같다. 앞으로는 정말 아티스트 하이키로 거듭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늘(1월 5일), 데뷔 1주년을 맞은 하이키는 그동안 데뷔곡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과 ‘런(RUN)’을 통해 피지컬적인 건강미를 주로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내적인 건강함에 초점을 맞춰 모든 트랙에 하이키 특유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담아냈다. 하이키는 이번 앨범을 한 마디로 “반전”이라고 표현했다.

하이키는 “저번 앨범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과 여러 포인트들이 여름에 나왔던 ‘RUN’과는 매우 반전되게 느껴질 것 같다. 또한굉장히 독기를 가지고 악착같이 노력하다 결국엔 희망을 보는 모습을 표현한 무대가 대중에게 와닿아 굉장히 매력적일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 서이. 2022.12.20 /jpnews@osen.co.kr

외적인, 그리고 이번에 시작하는 내적인 건강미의 표현은 하이키만의 서사다. 하이키는 데뷔 때부터 ‘건강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이들만의 이야기와 표현으로 이야기를 써나가고 있다. 하이키만의 이야기와 콘셉트를 확실히 다지고 있고, 이번 앨범을 통해서 팀의 색깔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하이키는 “확실한 색과 표현, 그리고 헬시하면서 저희 나이 또래가 줄 수 있는 발랄함이 섞인 것이 하이키만의 매력 포인트 같다! 또 건강돌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이런 헬시하고 긍정적인 하이키만의 바이브를 살려 줄 수 있는 것 같아 좋다”라며 웃었다.

내면의 건강함을 강조한 이번 신보에서 하이키는 당당함의 시작과 끝은 결국 건강한 정신이라고 노래한다.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는 악착같이 살아남아 장미처럼 피어나겠다는 내면의 강인한 의지가 돋보이는 곡으로,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가 작사를 맡았다. 하이키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당당하게 이들의 이야기를 써냈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 휘서. 2022.12.20 /jpnews@osen.co.kr

그렇다면 하이키가 생각하는 ‘내면의 건강함’은 무엇일까.

서이는 “내 중심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모습이 건강한 것 같다. 흔들릴 것 같아도 금방 오뚝이처럼 일어서는 모습이 건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리이나도 “힘든 일이 많지만 흔들리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해서 하며 나아가는 모습이 저의 내면의 건강한 모습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또 휘서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계속해서 심어주려고 하는 편인거 같다. 긍정적인 말을 자기 자신에게 해주면 행복해지기도 하고 뭐든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고, 옐은 “자신을 믿고 뭐든 시도해 보는 모습에 한 번씩 스스로가 단단한 사람이라고 느낀다. 나 스스로의 믿음과 자신감있는 모습이 내면의 건강한 모습이 나타나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이외에도 당당한 태도의 근원은 매 순간 땀 흘리며 노력하는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Crown Jewel’, 오늘 하루 모든 일이 잘 풀릴 거라는 긍정적인 바이브를 공유하는 ‘Ring the Alarm’ 등으로 하이키의 서사를 노래했다. 특히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팬송 ‘You Are My Key(for M1-KEY)’가 수록돼 팬들에게도 특별한 앨범으로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그룹 우주소녀 멤버 엑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 ‘Dream Trip’로 앨범의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 옐. 2022.12.20 /jpnews@osen.co.kr

하이키는 ‘건강함’이라는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우며 데뷔 때부터 꾸준히 좋은 성과를 기록 중이다. 중소그룹으로 이례적으로 조회수 1천만뷰를 넘기며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고, 해외에서의 지지도도 높다.

이에 대해서 하이키는 “아무래도 하이키라는 그룹이 확실한 색, 건강함을 가지고 나아가는 그룹이다 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 같다. 현대 사회에서 외적,내적 건강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흥미롭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이유를 꼽았다.

하이키의 이름 앞에 또 빼놓을 수 없는 수식어는 ‘방학돌’이다. ‘애슬레틱 걸’과 ‘런’ 활동 통해 얻은 것. 멤버들은 “아무래도 지난 해에 1월, 7월에 컴백해서 그런 수식어를 붙여주신 것 같다. 2023년에는 더 많은 컴백을 통해 팬 분들을 좀 더 가까이 자주 만나고 싶다”라며, “그리고 하이키가 든든하고 믿고 보는 그런 그룹이라고 생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믿어 의심치 않는 그룹”라고 바람을 전했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 2022.12.20 /jpnews@osen.co.kr

데뷔 1년, 꾸준한 노력과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하이키. 이번 활동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하이키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하이키라는 그룹을 대중에게 각인시키고 싶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발판 삼아 다음 활동에서부터는 1위에도 오르고 싶은 목표가 있다”라고 밝혔다.

[OSEN=지형준 기자] 가수 하이키(옐, 휘서, 서이, 리이나). 2022.12.20 /jpnews@osen.co.kr

완전히 새로워진 비주얼과 더욱 당당해진 태도로 돌아온 하이키, ‘건강함’이라는 그룹의 서사를 차근차근 쌓아가며 성장하고 있는 이들이 들려줄 내면의 건강함은 어떤 색일지 기대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