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지난 2022년은 우리의 프롤로그, 데뷔 1주년 실감 안 나”[EN:인터뷰②]
[뉴스엔 이하나 기자]
걸그룹 하이키가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2022년 1월 5일 데뷔한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는 데뷔 1주년이 되는 날 첫 번째 미니앨범 ‘Rose Blossom’(로즈 블러썸)으로 컴백한다.
하이키가 자신의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악착같이 피어나려는 이들에게 바치는 앨범인 ‘Rose Blossom’(로즈 블라썸)은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와 ‘Ring the Alarm’(링 디 알람), ‘Crown Jewel’(크라운 쥬얼), ‘You Are My Key’(유 아 마이 키), ‘Dream Trip’(드림 트립), 휘서의 가창이 더해진 ‘ATHLETIC GIRL’(애슬레틱 걸) 리마스터 버전 등 7개 트랙이 수록 됐다.
지난 앨범이 피지컬적인 건강미를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내면의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멤버들의 비주얼 역시 이전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링이 다채롭게 시도됐다. 앞서 콘셉트 포토, 콘셉트 필름 등을 접한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서이는 “전처럼 건강미가 돋보이는 분위기를 예상하셨는지 처음에는 많이 놀라시더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나오니까 새 앨범에 대해 많이 궁금해하셨다”라고 답했다.
옐도 “‘우리 애들이 달라졌어요’ 느낌이었다. 휘서 언니가 짧게 노래를 부른 티저가 나왔을 때 정말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다. 좋은 예감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이키는 만장일치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가 타이틀곡으로 결정됐다고 밝히며, 이 외에 각자 애정이 있었던 수록곡을 꼽았다. 이들은 전 멤버가 작사에 참여한 팬송 ‘유 아 마이 키’부터 우주소녀 엑시가 프로듀싱에 참여한 ‘드림 트립’까지 각자 다른 곡을 선택할 정도로 앨범 전체가 버릴 곡이 없다고 만족했다.
이 중 우주소녀 엑시가 참여한 ‘드림 트립’에 대해서는 “차분하면서도 트로피컬한 느낌도 있고, 몽환적인 느낌도 난다. 신비로운 보라색 같은 느낌이 든다”라며 “아쉽게도 엑시 선배님을 뵙고 작업하지는 못했지만, 선배님의 소중한 마음을 받아서 작업했다. 지난 ‘RUN’(런) 활동할 때 선배님의 곡을 받는 걸 알게 돼서 CD를 전달하고 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다”라고 전했다.
하이키가 내세울 수 있는 강점은 확신한 콘셉트와 꽉 찬 무대다. 휘서는 “넷이서 무대를 꽉 채울 수 있고, 개개인의 매력도 뚜렷하다. 그리고 비즈니스적인 관계가 아니라 학교에서 마음 맞는 친구끼리 순수하게 노는 것 같은 모습을 사람들이 흐뭇하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뷔 1년도 채 되지 않아 멤버 탈퇴와 휘서의 합류를 겪었지만, 하이키 멤버들은 “성격이 퍼즐처럼 맞았다”라며 팀워크를 자신했다. 팀워크 비결을 묻자 하이키는 “눈을 떠서 감을 때까지 거의 붙어 있다. 안 맞는 점이 있어도 고쳐가면서 같이 섞이려고 했고, 그게 좋은 쪽으로 계속 발전한 것 같다”라며 “친구처럼 놀다가도, 일할 때는 모두 제대로 하려는 성격이다. 의견을 내면 다 수용하려고 해서 의견 충돌 없이 대부분 한 번에 정리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키는 새해를 맞아 팀으로서, 개인으로서 이루고 싶은 바람을 공개했다. 리이나는 꿈에 그리던 데뷔라는 목표를 이룬 후의 방향성 설정에 대해 고민했다고 털어놓으며 “6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해서 데뷔했는데,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도 잘 모르고 스케줄을 하다가 혼란스러울 때가 있더라. 데뷔 1년이 가까워지면서 생각이 조금씩 정리가 됐다. 2023년에는 확실한 목표를 두고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년 동안 준비한 나의 매력이나 실력을 보여주고 싶고, 많은 것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옐은 “2023년에는 각자가 가진 캐릭터의 색깔을 진하게 만드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 지금 가사를 쓰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곡을 만들기가 쉽지 않더라. 남들한테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는 곡을 몇 곡 정도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휘서는 “실력적으로 올라운더로 인정받고 싶다. 팀에서는 보컬, 랩 포지션을 맡고 있고, 패션 쪽도 자신 있어서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요트 자격증도 따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이는 “하이키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정확한 목표 지점이나 정체성을 확고하게 하고 싶다.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출신이라 연기도 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바쁘게 2022년을 보낸 하이키는 첫 미니앨범 발매와 데뷔 1주년이라는 겹경사를 맞았다. 옐은 “6개월 만에 컴백했는데, 그동안 응원해주고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다. 그만큼 우리가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로 보여줄 테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고, 2023년에는 우리 노래 들으면서 더 힘내달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서이는 “1주년이라는 게 실감이 잘 안 난다. 이제 살짝 프로의 길로 들어간 단계인 만큼 좀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리고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추억거리도 많이 만들고 싶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하이키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로 음악 방송 1위로 입을 모았다. 리이나는 “2022년이 하이키의 프롤로그 같았다면, 2023년에는 1장을 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답했고, 옐은 “2022년은 하이키가 생성된 해였다면, 2023년은 자라나고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 올해는 하이키가 빛을 발하고 음원차트 TOP 10에도 올라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휘서는 “음악방송 1위, 상반기 결산에도 나가보고 싶고, ‘런닝맨’, ‘아는 형님’ 등 예능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서이 역시 “이번에는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GLG)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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