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정숙·순자·현숙, 영호 선택→3대 1 데이트에 ‘걱정’ (‘나는솔로’)[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나는 솔로’ 자기소개 이후 12기 솔로남녀들의 마음이 바뀌었다.
4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자기소개 타임’ 이후 달라진 12기 솔로남녀의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지난주 수학강사 영수, 공연기획자 영식, 프로레슬러 영철에 이어 영호가 S전자 반도체 소자 연구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미로 빵지순례, 커피 만들기,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활동을 전했고, 이를 본 데프콘은 “취미가 많아서 연애가 힘들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 영호는 “자기주장이 확실한 분이면 좋겠다”라며 “제가 우유부단한 편이 있다. 그런 성격이면 나도 좀 그렇게 (바뀌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있다”라고 밝혔다. 거기에 더해 “웃는 얼굴이 예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웃는 게 못 생기면 어떡하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영호는 “제가 예쁘게 웃게 해드리겠다”라며 센스있는 멘트를 날렸다. 이에 여성 출연자들은 “멘트 장인이다”라며 감탄했다.
광수는 1990년생으로 사는 곳은 강남, 직업은 변리사라고 밝혔다. 그는 변리사에 대해 “사람의 꿈을 가치로 실현해 주는 직업이다. 머릿속에서 나오는 모든 것을 가치로 만드는 일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취미 생활에 대해 “여행가는 것을 좋아한다. 홀로 하는 여행도 좋지만 같이 여행도 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87년생 서른 여섯이다. 인천에 거주하고 있고 직업은 IT 개발자다. 전문 측량 분야 쪽이라 수치 계산도 같이 담당하고 있다.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타트업 회사를 선택했는데 집 회사 집 회사가 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자신이 전형적인 공대 스타일이라며 J대 석사 과정 성적 만점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모든 남성 출연자들의 소개가 끝나자 데프콘은 “신기한 게 있다. 모든 남성출연자들이 개인기를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여성 출연자들의 자기소개가 그려졌다. 먼저 영숙은 유창한 영어, 필리핀어로 운을 떼 시선을 모았다. 영숙은 현재 전남 도자기 공예 국비지원 훈련센터를 운영 중으로 유학 경험과 함께 무역 통역, 영어 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취미인 성악이라고 밝히며 개인기 노래를 선보였다.
정숙은 35살로 호켈 마케팅팀 소속 웹디자이너로 “한라산을 거의 1년에 한 번 정도 등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기적으로 한라산을 올라가는 게 제 취미인데 같이 올라갈 남자친구가 빨리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자신이 축구 광팬임을 밝히며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상형은 ‘하얀 원숭이상’을 찾고 있다고 전하며, 거짓말을 못하는 편이라고 어필했다.
이어 순자는 경기도 용인의 공공기관에 재직중으로 29살 나이에 “큰 거 한 장을 모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본 이이경은 “정말 성실하신 거야”라고 감탄했다. 뿐만 아니라 순자는 자신의 장점은 애교이며, 취미는 등산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연자의 ’10분내로’를 부르며 흥을 돋구었다.
영자는 32살로 애니메이션 제작자였다. 그는 히로시마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칸 국제 영화제 비경제 단편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며 남다른 이력을 자랑했다. 이어 옥순은 조경학을 석사과정까지 공부했으며, 현재 29살로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기에 주짓수, 조정이 취미라고 전할 뿐 아니라 “게임을 좋아해서 같이 할 수 있는 분이 좋다”라고 말해 남성 출연자들의 호응을 샀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자신을 프리랜서라고 소개하며 뮤지컬 ‘모차르트’의 넘버 ‘황금별’을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배우라고 밝힌 현숙은 “뮤지컬 배우를 겸하고 있다. 공연을 안 할 때는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노래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예고를 나와 성악을 전공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자기소개 이후 첫 데이트는 여성들의 선택으로 이뤄졌다. 제작진은 “선택된 남성 출연자들의 번호만큼 종이 울린다”라고 알렸고, 1번부터 6번까지 부여된 남성 출연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종을 등지고 앉은 남성들 뒤로 먼저 영숙이 등장했고, 그는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라는 멘트와 함께 3번의 종을 울려 영식을 선택했다.
정숙은 2번 울려 영호를, 순자 역시 영호를 선택했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거지가 가깝고,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영자는 영수를, 옥순은 광수를 선택했고, 광수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영호를 택했고, 3대 1 데이트를 하게 된 영호는 인기남으로 등극했지만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인터뷰에서 “평소에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얼떨떨한 편이다. 여러 명이 있으면 먼저 대화를 안 하는 편인데 그런 것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됐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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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SOLO’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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