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덴스 선제골 → 동점골 허용’ 울버햄튼, 빌라와 1-1 무...‘황희찬 59분’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 원정길에서 승점 1점에 그쳤다. 1-0 리드를 잡았으나 동점골을 허용했다.
울버햄튼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빌라와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빌라는 4-4-2 포메이션으로 꺼냈다. 올리 와킨스, 레온 베일리,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더글라스 루이스, 부바카르 카마라, 애슐리 영, 뤼카 디뉴, 타이런 밍스, 에즈리 콘사, 매티 캐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나섰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다니엘 포덴스, 디에고 코스타, 황희찬,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마테우스 누네스, 우고 부에노, 맥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넬손 세메두, 주제 사가 출전했다.
팽팽한 흐름 속 울버햄튼이 앞서갔다. 전반 11분 무티뉴와 패스를 주고 받은 포덴스가 우측면 돌파한 뒤 슈팅을 시도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빌라는 압박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전반 25분 우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디뉴가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왓킨스, 베일리가 수비 사이를 파고들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후반전 두 팀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빌라는 필리페 쿠티뉴(후반 1분), 대니 잉스, 레안데르 덴동커,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후반 23분)를,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후반 1분), 라이얀 아이트 누리, 조 호지(후반 13분), 마테우스 쿠냐(후반 22분)을 투입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빌라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2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잉스가 롱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빌라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베일리가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맞으며 골문을 빗나갔다.
결국, 두 팀은 추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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